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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속담ㆍ사자성어ㆍ유래ㆍ어원.. 등109

[우리말 유래] 애물단지ㆍ야코가 죽다 애물단지 애물은 어려서 부모보다 먼저 죽은 자식 또는 매우 애를 태우거나 속을 썩이는 물건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지금은 물건보다는 사람에 한해서 주로 쓰고 있다. 예시문 : 아이구, 이 애물단지야. 그래 거기가 어디라구 이 에미한테 말 한 마디 없이 갔다 와? 에미가 애간장이 타서 죽는꼴을 봐야 하겠니? 야코가 죽다 야코는 ‘양코’가 줄어서 된 말로 서양인의 높은 코가 낮아졌다는 말이다. 뻣뻣한 사람이나 자만심이 강한 사람을 ‘콧대가 세다’,‘콧대가 높다’는 말로 표현하듯이 코가 낮아졌다는 얘기는 그때까지 뻣뻣하던 태도나 기세가 많이 수그러들거나 일이 잘못되어 풀이 죽은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나 일에 압도당해서 기를 펴지 못하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예시문 : 그 사람, 컴퓨터에선 .. 2020. 12. 21.
[우리말 유래] 알토란 같다ㆍ애가 끊어질 듯하다 알토란 같다 막 흙에서 파낸 토란은 흙이 묻어 있고 잔뿌리가 많아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그 토란에 묻은 흙을 털고 잔뿌리를 다듬어 깨끗하게 한 토란을 알토란이라고 한다. 그렇게 가다듬은 토란은 흙에서 막 캐어냈을 때보다 훨씬 더 보기가 좋고 먹음직스럽다. ‘부실한 데가 없이 옹골차고 단단하다’는 뜻과 ‘살림살이를 규모 있고 알뜰하게 하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예시문 : 그 땅은 알토란 같은 땅이다. 안사람이 얼마나 알토란 같게 살림을 꾸려가는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애가 끊어질 듯하다 애는 창자를 가리키는 옛말로 애가 끊어질 듯하다는 말은 창자가 끊어질 듯 고통스럽다는 뜻이다. 즉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 것처럼 고통스럽다는 뜻이다. 흔히 ‘애가 끓는다’, ‘애 먹다’, ‘애 타다’ 등에 쓰이는 .. 2020. 12. 20.
[우리말 유래] 안달이 나다ㆍ안절부절 못하다 안달이 나다 ‘안달’은 ‘안이 달아오르다’란 뜻을 가진 말이다. ‘안’은 온갖 장기가 있는 ‘몸 속’을 가리키는 말이니, 이 말은 곧 속이 타서 달아오른다는 뜻이다. 어떤 일의 결과를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속을 태우며 안타깝게 고민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시문 : 해삼 장수는…밀린 외상값을 받아 내려고 안달이 났다. 안절부절 못하다 ‘안절부절’이란 말 자체가 마음이 썩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에 ‘못하다’가 덧붙어서 ‘안절부절’한 것을 강조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엄밀하게 보면 ‘안절부절 못하다’는 초조하고 불안하지 않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 말이 불안하고 초조함을 극도로 강조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예시문 : 마치 그것이 .. 2020. 12. 19.
[우리말 유래] 아퀴를 짓다ㆍ안성맞춤 아퀴를 짓다 바느질을 할 때 끝매듭을 짓는 일을 ‘아퀴를 짓는다’고 하여 어떤 일을 끝내어 확실하게 맺는다는 뜻이다. 또는 진행하던 일의 끝매듭을 짓거나 어떤 일의 가부를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예시문 : 이번에 가면 지난 번 그 일에 대해서는 단단히 아퀴를 짓고 오너라. 안성맞춤 경기도 안성은 유기(鍮器: 놋그릇)가 튼튼하고 질이 좋기로 유명하여 장에 내다 파는 기성품 ‘장내기’와 주문에 의해 만드는 ‘맞춤’이 있었다. 보통사람들은 장에서 사다 사용했으나, 서울양반들은 직접 안성에 와서 식기나 제기를 맞추어 사용하였는데, 이러면 그릇이 꼭 맘에 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요구하거나 생각한 대로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물건. 조건이나 상황이 어떤 경우에나 잘 들어맞아 잘된 일이란 뜻이다. 예시문 : 그 .. 2020. 12. 15.
[우리말 유래] 썰매ㆍ악바리 썰매 지금은 시골의 깊은 산촌에나 가야 어쩌다 발견하는 것이어서 젊은 사람들 중에는 이 썰매를 구경도 못한 사람이 꽤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어느 텔레비전에서 초등학교 학생에게 인두를 보이며 이것이 무엇에 썼던 것인 것 같으냐고 물으니까, 한참 들여다보다가 화살촉이 아니냐고 되묻는 광경을 본 적이 있다. 그 어린이들에게 썰매를 보이면,나무깔판이 아니냐고 되물을 것 같다. 썰매는 엉뚱하게도 한자어이다. 즉 의 음이 변화한 것이다. 그러니까 눈 위에서 달리는 말이란 뜻이다. 예시문 : 얼어붙은 개울물 위로 동리 꼬마들이 썰매를 타고 있었다. 악바리 ‘이악스럽다’와 ‘약삭빠르다’가 합쳐진‘악빠르다’에서 나온 말로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이면 끝까지 기를 쓰고 달라붙는다는 뜻을 지니며 성미가 깔깔하고 고집이 세.. 2020. 12. 14.
참을인(忍) 자의 비밀 참을인(忍) 자의 비밀 참을인(忍)자는 칼도(刀)자밑에 마음심(心)자가 놓여 있습니다. 이대로참을인(忍)자를 해석하자면.. 가슴에 칼을얹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 됩니다. 가만히 누워있는데 시퍼런 칼이 내가슴위에 놓여있습니다. 잘못하다 가는 가슴위에 놓인 칼에 찔릴지도 모를 상황 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누가와서 짜증나게 건드린다고 뿌리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움직여 봤자 나만 상하게 됩니다. 화나는 일이 생겨도.. 감정이 밀어닥쳐도 죽은듯이 가만히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듯 참을인(忍)자는 참지 못하는자에게 가장 먼저 피해가 일어 난다는 뜻을담고 있습니다. 죽순처럼 솟아오르는 것 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평정을 잘 유지 할 줄 아는 것이 인내 입니다. 참을인(忍).. 2020. 12. 13.
[우리말 유래] 실마리ㆍ십년감수 실마리 일의 사건의 첫머리, 단서를 뜻하는 말이다. 실마리는 실의 첫머리를 말한다. 감았거나 엉클어진 실뭉치를 풀 때 실의 첫부분을 찾으면 그 뒤부터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다는 뜻에서 어떤 일이나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뜻하게 되었다. 예시문 :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십년감수 몹시 놀라거나 위태로운 일을 겪었을 때쓰는 말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유성기가 들어 왔을 당시의 일이다. 고종 황제가 일본에 와 있던 빅터 회사의 기사인 코란을 초청하여 어전에서 원통식 녹음기를 설치하도록 하였다. 그 당시 명창이던 박춘재가 뽑혀 나와, 나팔통에 입을 대고 원시적인 녹음을 했다. 나중에 원통식 납관에서 박춘재의 판소리가 다시 흘러나오자 고종은 깜짝 놀라며 라고 했다. 박춘재의 정기가 녹음기에 빼앗겼.. 2020. 12. 13.
[우리말 유래] 시치미를 떼다ㆍ신기료 장수 시치미를 떼다 알고도 짐짓 모르는 체하다 의 뜻이다. 백제시대 당시에 웬만한 벼슬아치나 한량은 매 사냥을 즐겼다. 그러다 사냥을 시키기 위해 길들인 매를 다른 사람들이 탐을 내는 일이 생기게 되었고, 매가 마치 요즈음의 사냥개 이상으로 귀하게 대접을 받았다. 이에 따라 매를 도둑맞거나 서로 뒤바뀌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매의 주인을 밝히기 위한 특별한 표지가 필요했다. 이런 표지로 매의 꼬리 위의 털 속에다 소뿔로 얇게 만든 명패를 매달았는데, 이것을 시치미라고 한다. 따라서 시치미를 떼면 누구의 매인지 알 수 없게 된다는 사실로부터 지금과 같은 뜻이 생겨났다. 예시문 : 원장이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떼면 그것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었다. 신기료 장수 신을 깁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을 가.. 2020. 12. 12.
[우리말 유래] 술래ㆍ시집가다 술래 술래잡기놀이에서 숨은 아이를 찾아내는 차례를 당한 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조선 시대에 도둑이나 화재 등을 경계하기 위해 밤에 궁중과 서울 둘레를 순시하던 군인을 순라(巡邏), 또는 순라군이라고 했다. 순라가 변해 술래가 되었으며, 찾으러 다닌다는 행위의 유사성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뜻을 지니게 되었다. 예시문 : 술래가 다가오자 아이들의 가슴은 조마조마했다. 시집가다 여자가 혼인을 하다라는 뜻이다. 시집은 시댁(媤宅), 즉 결혼한 남자의 집을 말한다. 결혼을 하면 여자가 남자의 집에 들어가 산다고 하여 여자가 혼인하는 것을시집간다고 표현하게 되었다. 시집은 여자가 새로운 어른들을 섬기며 사는 새로운 가문을 뜻하는새로운 집을 의미하며, 으로 변한 것이다. 그리고 시집을 한자로 표기하기 위해, 여인이.. 2020. 12. 11.
[우리말 유래] 손 없는 날ㆍ수릿날 손 없는 날 손을 타지 않는 길일(吉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사를 하거나 무슨 큰 행사가 있을 때, 어른들이 손 없는 날을 골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여기서 손은 날수(日數)에 따라 4방위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귀신을 일컫는 말이다. 손은 음력으로 1이나 2가 들어가는 날은 동쪽에 있고, 3이나 4가 들어가는 날은 서쪽에 있다. 그리고 5나 6이 들어가는 날은 남쪽에 있고, 7이나 8이 들어가는 날은 북쪽에 있다. 9와 10이 들어가는 날은 하늘로 올라가 있으므로 귀신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아무 손도 타지 않는다는 9일과 10일이 길일이 되는 것이다. 예시문 : 할머니께서는 손 없는 날 이사를 해야 별 탈이 없다고 하셨다. 수릿날 단오 명절을 달리 .. 2020. 12. 10.
[우리말 유래] 설ㆍ소매치기 설 설날의 설은 새로운의 뜻이다. 설날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는 날의 의미가 될 것이며,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도 설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설은 모음교체가 되어 나이를 나타내는 살로 쓰인다. 즉, 설이 되면 한 살 더 먹는 것이다. 예시문 : 설이나 추석만 되면 귀성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는다. 소매치기 혼잡한 곳에서 남의 물건을 슬쩍 훔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옛날 사람들이 입고 다니던 두루마기 따위 웃옷의 좌우에 있는 옷소매는 품이 크고 넓어서 흔히 그 안에 돈이나 다른 귀중한 물건들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러므로 그 옷소매 안에 있는 돈이나 물건을 훔친다고 해서 생긴 말이 소매치기이다. 예시문 : 소매치기가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핸드백을 털다가 잠복근무 중인 형사에게 붙잡혔다. 2020. 12. 9.
[우리말 유래] 삿대질ㆍ샌님 삿대질 말다툼을 할 때 주먹, 손가락, 막대기 따위로 상대방의 얼굴을 향해 내지르는 짓을 말한다. 삿대는 상앗대의 준말이며 상앗대는 물가에서 배를 떼거나, 또는 물이 얕은 곳에서 밀어 갈 때에 쓰는 장대를 말한다. 따라서 삿대질은 원래 상앗대로 배질을 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었다. 말다툼을 할 때에 주먹이나 손가락 또는 막대 등을 상대편의 얼굴 쪽으로 내지르는 짓이 마치 상앗대로 배질을 하는 것과 같다 하여 생긴 말이다. 예시문 : 두 봉의 무덤 사이에서 망부석이라도 된 듯 서 있는 칠보에게 삿대질을 하며 대들었다. 샌님 매우 얌전하며,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샌님은 원래 이 줄어서 된 말이다. 생원은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을 볼 때 소과 종장(終場)의 경의(經義) 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2020. 12. 8.
숫자로 알아보는 사자성어 모음 숫자로 알아보는 사자성어 모음 一刻三秋(일각삼추) ‘매우 짧은 시간이 삼년 같다.’는 뜻으로, 몹시 기다려지거나 지루한 느낌을 이르 는 말. 一刻一刻(일각일각)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시각마다 一刻千金(일각천금) ‘일각이 천금이다.’; 는 뜻. 즉, 극히 짧은 시각도 귀하고 소중하기가 천금과 같음을 일컬음. 즐거운 때나 重要한 때가 금방 지나감을 아쉬워함을 비유 一擧二得(일거이득) ①한 번 들어 둘을 얻음. ②한 가지의 일로 두 가지의 이익을 보는 것. 一擧一動(일거일동) 손놀림과 몸놀림 사소한 동작 하나하나. 일거수일투족. 一兼四益(일겸사익) ‘한 번의 겸손은 天, 地, 人의 사자로부터의 有益함을 가져오게 한다.’는 뜻으로, 謙遜해야 함을 强調한 말. 一莖九穗(일경구수) ‘한 포기의 줄기에서 아홉 개의 이.. 2020. 12. 7.
[우리말 유래] 산통깨다ㆍ산수갑산을 가다 산통깨다 일을 그르치게 하다는 뜻이다. 길이 10cm 가량의 향목(香木)이나 금속 혹은 대나무를 베어 괘(卦)를 새긴 것을 산가지 또는 산대라고 한다. 그리고 이 산대를 넣는 통을 산통이라고 한다. 점을 칠 때 산통을 대여섯 번 흔든 다음 산통을 거꾸로 들면 그 구멍으로 산가지가 나온다. 이 산가지의 괘로 점을 치는 것을 산통점이라고 한다. 이 때 산가지를 집어넣는 산통을 깨 버린다는 것이므로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틀어 버린다는 뜻으로 쓰게 되었다. 예시문 : 이런 식으로 정신이 흐트러지기로 하면 큰일이 이런 작은 일에서 산통이 깨집니다. 산수갑산을 가다 매우 힘들고 험난한 곳으로 가거나 어려운 지경에 이르다라는 뜻이다. 삼수는 함경남도 북서쪽에 있는 고장으로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가장 .. 2020. 12. 7.
[우리말 유래] 불현듯ㆍ사랑니 불현듯 갑자기, 걷잡을 수 없게, 느닷없이의 뜻을 지닌 말이다. 낱말 분석을 해 보면 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는 의 옛말이다. 따라서 불을 켜면 갑자기 환해지듯이 어떤 일이나 생각이 느닷없이 이루어질 때 사용하는 말이 되었다. 예시문 : 나는 불현듯 다방에서 뛰어나와 택시를 잡으려고 했다. 사랑니 입 속의 뒤쪽 맨 구석에 나는 작은 어금니를 말한다. 사랑니는 대개 다른 어금니가 다 난 뒤, 성년기에 새로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사람마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때며, 특히 새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몹시 아프다고 하여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예시문 : 맨 안쪽 끝에 난 사랑니가 충치라서 뽑아야 한다. [우리말 유래] 미주알고주알ㆍ민며느리 미주알고주알 꼬치꼬.. 2020. 12. 6.
[우리말 유래] 부랴부랴ㆍ부질없다 부랴부랴 매우 급히 서두르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불이야 불이야가 줄어서 된 말이다. 즉 불이 났다고 소리치면서 내달리듯이 매우 급한 일로 서두를 때 쓰는 말이다. 부리나케라는 말도 같은 이치에서 나온 말이다. 옛날에 불씨가 귀할 때 부시를 쳐서 불을 일으키는데 빨리 쳐야 불이 일어나는 데서 생긴 말이다. 부리나케는 불이 나게가 바뀐 말이다. 즉, 의 구조를 가진다. 예시문 : 겨울 초입에서는 이른 추위가 닥쳐서 부랴부랴 김장들을 재촉하고 쌓아 놓은 배추를 얼리더니... 부질없다 쓸데없고 공연한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 대장간에서는 쇠붙이를 만들 때, 강하고 단단한 쇠를 얻기 위해서 쇠를 불에 달구었다 물에 담갔다 하기를 여러 번 했다. 따라서 횟수가 많을수록 더욱 단단한 쇠가 만들어졌다. 그러.. 2020. 12. 5.
[우리말 유래] 보람차다ㆍ봉사 보람차다 자기가 한 일의 결과가 매우 뜻 깊고 좋다는 뜻이다. 보람은 원래 눈에 보이는 어떤 표적이나 잊지 않기 위해서, 또는 다른 물건과 구별하기 위하여 두드러지게 하여 두는 표를 말한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처음에는 유형의 물체를 가리키던 것이 차차 마음속에 느껴지는 어떤 흡족한 상태를 나타내게 되었다. 읽던 곳을 표시해 두기 위해 책갈피에 끼워 두는 줄이나 끈을 보람줄 (보람끈)이라고도 한다. 예시문 : 보람찬 새해가 되길 빕니다. 봉사 장님을 일컫는 말이다. 봉사는 원래 조선조 때 관상감, 전옥서, 사역원 등에 딸린 종8품의 낮은 벼슬 이름이다. 그런데 이 봉사 직책에 장님들이 많이 기용되었기 때문에 그 후 벼슬 이름이 그냥 장님을 뜻하는 말로 되었다. 예시문 : 개천을 건너다가 잘못하여 빠진 봉.. 2020. 12. 4.
[우리말 유래] 바람맞다ㆍ바보 바람맞다 남에게 속거나 약속이 어그러지다의 뜻이다. 바람맞다는 말은 원래 중풍에 걸린다는 뜻이며, 지금도 그렇게 많이 쓰고 있다. 한자어 중풍(中風)의 풍(風)이 바로 바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중풍에 걸리면 사람의 육신이 마비되면서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데서, 남으로부터 속거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 당했을 때의 손해나 허탈감을 중풍에 연결시켜서 바람맞았다고 하게 되었다. 예시문 : 선보기로 한 여자에게 바람맞고 돌아오는 길이다. 바보 멍청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밥+보에서ㅂ이 탈락된 형태이다. 바보란 말의 원래 의미는 밥만 먹고 하릴없이 노는 사람을 가리키며, 그런 사람을 경멸하여 현재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나 멍청이를 가리키게 되었다. 같은 이치로 밥.. 2020. 12. 3.
[우리말 유래] 바가지 쓰다ㆍ바라지 바가지 쓰다 손해 보다, 피해를 당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개화기 이후에 중국에서 십인계(十人)라는 놀음이 들어왔다. 이 놀음은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적힌 바가지를 엎어 놓는다. 그리고 물주가 어느 수를 대면 그 수가 적힌 바가지에 돈을 댄 사람은 못 맞춘 사람의 돈을 모두 가지며, 손님이 못 맞출 때에는 물주가 다 가지게 된다. 이렇게 바가지에 적힌 수를 맞추지 못할 때에는 돈을 잃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을 바가지 썼다고 하게 되었다. 예시문 : 시세를 모르면 엄청나게 바가지를 쓴다. 바라지 일을 돌봐 주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라지는 원래 불교 용어로 절에서 영혼을 위하여 시식할 때에 시식법사가 앉아서 경문을 읽으면 그 다음의 경문을 받아서 읽는 사람 또는 그 시식을 거들어 주는 사람을 가리키.. 2020. 12. 2.
[우리말 유래] 미주알고주알ㆍ민며느리 미주알고주알 꼬치꼬치 캐는 것에 대하여 미주알고주알 캔다고 한다. 이 말 속에는 조금쯤 끈질기고도 치밀한 느낌이 곁들여 있다. 하여간 뿌리를 캐도, 잔뿌리까지 깡그리 캐 버린다는 생각이다. 본디 은 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이다. 따라서 속 창자까지 살펴볼 정도로 꼬치꼬치 따지고 든다는 뜻이며, 고주알은 미주알과 운을 맞추기 위하여 덧붙인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고주알에 대해서는, 고주알>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곧, 고조할아비까지 캔다는 생각에서였으리라. 예시문 : 털이가 안 된다는 까닭을 미주알고주알 캐내서 수다 늘어놓는데 주만은 참다 못하여 소리를 빽 질렀다.≪현진건, 무영탑≫ 민며느리 앞으로 며느리 삼으려고 민머리인 채로 데려다가 기르는 계집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에 시집 안 간 처녀.. 2020. 12. 1.
대양 이름의 유래 대양 이름의 유래 1. 태평양 (太平洋, Pacific Ocean) 1522년 마젤란이 110일간의 세계일주를 하는 중에 남미 포클랜드 근방을 항해할 때 심한 폭풍을 만나 고생 끝에 현재의 마젤란해협을 통과하자 바다는 고요하였다. 마젤란이 감격하여 'Mare Pacificum(평화, 태평의 뜻)'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 그 후 청나라에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릿치가 동양최초의 세계지도 '곤여만국지도'를 간행할 때에 '태평해'라고 표기한 것이 정식 명칭이 되었다. 2. 대서양 (大西洋, Atlantic Ocean) 대서양의 이름은 신화 아틀라스(Altas)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페르세우스가 괴물 고르곤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틀라스에게 하루밤 잠자리를 구하였으나 아틀라스는 거절하였다. 화가 난 .. 2020. 11. 30.
대륙 이름의 유래 대륙 이름의 유래 1. 유럽 (Europe) 아시리아어의 에레브(Ereb)라는 단어에서 유래. 이 단어는 해가 진다는 의미로 후에 영어의 Europe, 독일어의 Europa, 불어의 Europe 등의 어원이 되었다. 지중해 중심시대의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들의 주요 활동무대인 에게 해를 중심으로 서쪽을 에레브(Ereb) 즉, 해가 지는 쪽이라고 불렀고 그 동쪽을 아스주(Acu) 즉 해가 뜨는 쪽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후에 이 명칭이 이 일대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2. 아시아 (Asia) 아시리아어로 '일출'을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유럽인들이 본 아시아는 일출의 땅이었던 것이다. 3. 아메리카 (America) 이탈리아인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에서 유래. 1503년 알베리쿠스 베스푸시우스(베.. 2020. 11. 30.
[우리말 유래] 무녀리ㆍ미리내 무녀리 언행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못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짐승의 한 태(胎)에서 나온 여러 마리의 새끼 중에 맨 먼저 나온 놈을 무녀리라고 한다. 무녀리는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의 가 변해서 된 말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제일 먼저 나온 새끼는 다른 새끼들에 비해 유난히 비실비실하고 몸이 허약하다고 한다. 이에 빗대어 좀 모자라는 듯한 사람을 비유할 때 많이 쓰인다. 예시문 : 순평이 같은 그런 무녀리는 이따금 그렇게 혼이 나야만 사람이 돼 갈 것 같기도 했다.≪이문구,장한몽≫ 미리내 은하수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이다. 미리는 옛말 미르에서 온 말인데, 용이란 뜻이다. 내는 개울이나 시내를 뜻하고. 미리내는 용이 사는 시내라는 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용이 승천하여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었다.. 2020. 11. 30.
샌드위치 유래 샌드위치 유래 히타이트족이 빵 조각 사이에 고기를 끼워 먹다. 샌드위치가 샌드위치 가문의 4대 백작인 존 몬터규가 발명한 것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원은 이보다 훨씬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또 하나의 속설은 유대교의 전통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기원전 1세기에 힐렐이 샌드위치를 발명했다는 것입니다. 유월절 예배에서는 다음과 같은 힐렐의 발명에 관한 부분이 언급됩니다. "사원이 존재했을 때 힐렐이 한 일은 이것이며, 그는 어린 양고기와 무교병, 씁쓸한 허브를 하나로 싸서 먹었습니다." 기념예배를 하는 중에 이 글이 나오는 부분에서 참석자들은 이 행동을 따라 합니다. 고고학적 증거에 의하면 샌드위치는 이보다 더 오래 전, 즉 수백 년 전의 히타이트 제국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2020. 11. 29.
[우리말 유래] 먹통ㆍ멍텅구리 먹통 목재, 석재 등을 자르거나 다듬기 위해 줄을 긋는 데 쓰는 도구로서 먹통이라는 것이 있다. 나무를 후벼 파서 두 개의 그릇 모양으로 만들고, 한 쪽엔 먹물에 적신 솜을 넣어 두고 다른 한 쪽엔 먹줄을 감아 놓아 그 줄이 먹그릇을 통해서 나오도록 되어 있다. 먹통이 지니고 있는 까맣다라는 이미지를 빌려다가 주로 말이 안 통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경멸할 때 쓴다. 또 한 가지 뜻은 사람의 마음이 검어서 남의 재물을 마구 챙기는 사람을 먹통이라고도 한다. 예시문 : 아무리 먹통 같은 마 서방이지만, 무슨 짓들을 하는지 대강 알겠는 것이었다.≪하근찬, 야호≫ 멍텅구리 멍청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멍텅구리는 본디 바닷물고기 이름인데, 못생긴데다가 굼뜨고 동작이 느려서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벗어나려는 노력조차 할.. 2020. 11. 29.
[우리말 유래] 돌팔이 ㆍ망나니 돌팔이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을 뜻한다. 아는 것이나 실력이 부족해서 일정한 주소가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기술이나 물건을 파는 것을 라 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지 않는데 돌팔이가 쓰인 예로 돌팔이 글방이란 것이 있다. 조그만 아이들을 모아 자격도 별로 없는 사람이 가르치는 글방을 말하며, 본디는 돈팔이 글방이었다고 한다. 돈팔이란 학문이나 기술을 본분으로 하지 않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사실은돈벌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연유에서 돌팔이는 가짜나 엉터리를 뜻하는 말이 되었다. 예시문 : 너희 외삼촌은 박사도 아니거니와 전문의도 아니었는걸. 너희 아버지한테 돌팔이라고 무시받기에 적격이었지.≪박완서, 오만과 몽상≫ 망.. 2020. 11. 28.
군주의 노여움 "역린" 역린 :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이라는 말 역린의 유래 중국(中國)에는 용에 관한 전설적 이야기가 많습니다. 용은 물론 가상적 동물이지만 봉(鳳), 인(麟), 귀(龜)와 더불어 사령(四靈)이라 하여, 영물로 실재화하여 생각했습니다. 특히, 용은 비늘 달린 짐승 중 으뜸가는 것으로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몰고 온다고 여겼으며, 그리고 군주(君主)를 용에 비겨서 용상(龍床)이니 용안(龍顔)이니 하여 그 권위(權威)와 존엄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전국(戰國) 시대(時代)에 한비(韓非)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현실주의적인 법가(法家)였는데, 그는 군신간의 모해와 온갖 불법 등을 직시하면서 전국시대의 난국(難局)을 이겨낼 국가적 대계를 강구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저서(著書)「한비자(韓非子)」설난편(說難篇).. 2020. 11. 27.
[우리말 유래] 넋두리ㆍ도루묵 넋두리 불만이나 불평을 하소연 하는 말을 뜻한다. 원래는 죽은 이의 넋이 저승에 잘 가기를 비는 굿을 할 때, 무당이 죽은 이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을 넋두리라고 한다. 무당이 하는 넋두리가 차차 뜻이 확대되면서 그냥 일반적인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예시문 : 함안댁의 넋두리 반, 울음 반에 아낙네들도 더러 눈두덩을 찍어 누르며 돌아선다.≪김춘복, 쌈짓골≫ 도루묵 를 가리키는 말이다.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을 맞아 피난하던 도중에 처음 보는 생선을 먹었는데 그 맛이 별미였다. 그래서 이름을 물어보니 이라고 하므로, 그 이름이 맛에 비해 너무 보잘 것 없다 하여 그 자리에서 라고 고치도록 했다. 나중에 궁중에 들어와 은어 생각이 나서 다시 청하여 먹었으나 예전과 달리 맛이 없었다. 그래서 선조가 하고 일렀.. 2020. 11. 27.
[우리말 유래] 난장판ㆍ너스레 난장판 여러 사람이 떠들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에는 관리로 등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를 거쳐야 했다. 그래서 과거를 볼 때가 되면 오로지 급제를 위해 수년 동안 공부를 한 양반집 자제들이 전국 각지에서 시험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렇듯 수많은 선비들이 모여들어 질서 없이 들끓고 떠들어 대던 과거 마당을 이라고 했다. 따라서 과거 시험장의 난장에 빗대어 뒤죽박죽 얽혀서 정신없이 된 상태를 일컬어 ‘난장판’이라고 하였다. 예시문 : 저녁상에서는 조무래기 애들 여덟이 떠들고 싸우고 울고 웃고 난장판을 쳤다. 너스레 떠벌려 늘어 놓는 말솜씨를 뜻하는 말이다. 흙구덩이나 그릇의 아가리 또는 바닥에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걸쳐 놓은 막대기를 너스레라고 한다. 너스레를 늘어놓듯이 말을 떠.. 2020. 11. 25.
[우리말 유래] 기침ㆍ꼬드기다 기침 기침은 옛말 에서 나온 말이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이 깇다란 단어는기침하다란 뜻으로 사용되었다. 기침은 깇다의 어간 깇-에 명사형 접미사 -으나 -아(아래 아)가 붙어서 이나 으로 사용되다가, 그 음이 변화하여 기침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로 사용되다가 17세기에서부터 등으로 사용되어 오늘날과 같이 기침하다나 기침을 하다 등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동사는 사라지고 명사만 남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예시문 : 창순은 목소리를 가다듬기 위하여 기침을 가볍게 한 번 하고서…. ≪한용운, 흑풍≫ 꼬드기다 남의 마음을 부추겨 움직이게 하다라는 뜻이다. 연 날리기는 겨울철에 하는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중의 하나이다. 연을 날릴 때 연줄을 잡아 젖히어 연이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는 기술을 가리켜 고 ..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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