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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사소한 궁금증

[우리말 유래] 술래ㆍ시집가다

by 모모파크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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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

술래잡기놀이에서 숨은 아이를 찾아내는 차례를 당한 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조선 시대에 도둑이나 화재 등을 경계하기 위해 밤에 궁중과 서울 둘레를 순시하던 군인을 순라(巡邏),
또는 순라군이라고 했다.

순라가 변해 술래가 되었으며, 찾으러 다닌다는 행위의 유사성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뜻을 지니게 되었다.

예시문 : 술래가 다가오자 아이들의 가슴은 조마조마했다.

 

 

시집가다

여자가 혼인을 하다라는 뜻이다.
시집은 시댁(媤宅), 즉 결혼한 남자의 집을 말한다.

결혼을 하면 여자가 남자의 집에 들어가 산다고 하여 여자가 혼인하는 것을시집간다고 표현하게 되었다.
시집은 여자가 새로운 어른들을 섬기며 사는 새로운 가문을 뜻하는새로운 집을 의미하며,
<새집(아래 아)→싀집→시집>으로 변한 것이다.

그리고 시집을 한자로 표기하기 위해, 여인이 늘 마음을 써 섬겨야 한다는 뜻을 살려
<시(媤)>자를 만들어서 시댁(媤宅)이라고 쓰게 되었다.

예시문 : 평강 공주는 바보 온달에게 시집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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