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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읽어보는 잡학지식

[우리말 유래] 알토란 같다ㆍ애가 끊어질 듯하다

by 모모파크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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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같다

막 흙에서 파낸 토란은 흙이 묻어 있고 잔뿌리가 많아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그 토란에 묻은 흙을 털고 잔뿌리를 다듬어 깨끗하게 한 토란을 알토란이라고 한다.


그렇게 가다듬은 토란은 흙에서 막 캐어냈을 때보다 훨씬 더 보기가 좋고 먹음직스럽다. 

‘부실한 데가 없이 옹골차고 단단하다’는 뜻과 ‘살림살이를 규모 있고 알뜰하게 하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예시문 : 

그 땅은 알토란 같은 땅이다. 

안사람이 얼마나 알토란 같게 살림을 꾸려가는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애가 끊어질 듯하다

애는 창자를 가리키는 옛말로 애가 끊어질 듯하다는 말은 창자가 끊어질 듯 고통스럽다는 뜻이다. 

즉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 것처럼 고통스럽다는 뜻이다. 

 

흔히 ‘애가 끓는다’, ‘애 먹다’, ‘애 타다’ 등에 쓰이는 

‘애’는 근심에 쌓인 마음 속을 가리키는 말로서 그런 경우는 창자를 가리키는 ‘애’와는 다르다.


예시문 :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애가 끊어지게 울어대는 그 소리에 이씨는 그만 밤을 하얗게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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