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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사소한 궁금증

[우리말 유래] 아퀴를 짓다ㆍ안성맞춤

by 모모파크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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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퀴를 짓다

바느질을 할 때 끝매듭을 짓는 일을 ‘아퀴를 짓는다’고 하여 어떤 일을 끝내어 확실하게 맺는다는 뜻이다. 

또는 진행하던 일의 끝매듭을 짓거나 어떤 일의 가부를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예시문 : 이번에 가면 지난 번 그 일에 대해서는 단단히 아퀴를 짓고 오너라.

 

 

안성맞춤

경기도 안성은 유기(鍮器: 놋그릇)가 튼튼하고 질이 좋기로 유명하여 

장에 내다 파는 기성품 ‘장내기’와 주문에 의해 만드는 ‘맞춤’이 있었다. 

 

보통사람들은 장에서 사다 사용했으나, 

서울양반들은 직접 안성에 와서 식기나 제기를 맞추어 사용하였는데, 

이러면 그릇이 꼭 맘에 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요구하거나 생각한 대로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물건.

조건이나 상황이 어떤 경우에나 잘 들어맞아 잘된 일이란 뜻이다.

 

예시문 : 그 양복이 너한테는 딱 안성맞춤이로구나. 

보부상과 같은 장사꾼들은 오히려 우리가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일 수도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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