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자연주의자 "모파상의 묘비명"
순수한 자연주의자 ㆍ 기 드 모파상 감수성의 억제나 대상의 치밀한 연구는 기 드 모파상에게는 조금도 힘드는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에게서 자연주의의 가장 순수한 표현을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노르망디 사람인 기 드 모파상은, 참을성 있는 관찰과 문체의 힘을 가르쳐 준 스승의 지도 아래서 교육을 받았으며, 해군부에 이어 교육부에서 근무한 모파상은 말없이 공부했습니다. 그의 창작력은 놀라운 것이어서, 10년간에, 〈비계 덩어리〉(Boule-de-Suif, 1880)와 같은 단편집, 또는 〈여자의 일생〉(Une Vie, 1883), 〈벨라미〉(Bel-Ami, 1885), 〈죽음처럼 강하다〉 (Fort comme la Mort, 1889)와 같은 장편 소설 등 27권을 써냈습니다. 19세기 후반의 ..
202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