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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용어설명

회광반조 [回光返照]

by 모모파크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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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광반조 [回光返照]

돌아올 회 /  빛 광 /  돌이킬 반 /  비칠 조

 

해가 지기 직전(直前)에 잠깐 하늘이 밝아진다는 뜻으로,
①머지않아 멸망(滅亡)하지만 한때나마 그 기세(氣勢)가 왕성(旺盛)함.
②죽기 직전(直前)에 잠깐 기운(氣運)을 돌이킴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불교의 선종에서

‘자신의 욕망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내면으로 돌이켜서 자성을 직시한다.’는 뜻으로서

선을 수행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임제() 스님은 깨침이 무엇인지 묻는 제자에게 “너의 묻는 말 속에 문득 회광을 반조할 수 있으니(즉, 너의 마음의 빛을 돌이켜 비추어 보면 거기에 깨침의 길이 들어 있으니) 따로 구할 곳이 없다.

 

네 몸과 마음이 바로 부처와 조사인 것을 알았다면 따로 더 할 일이 없다.

그것이 바로 도의 자리다.”라고 말하였다.

 

『임제록()』을 보면 “그대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스스로 돌이켜 비추어 보라.

다른 데서 구하지 말지니,

그대 몸과 마음이 조사님이며 부처님과 한 치도 다르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便, , ).”라고 되어 있다.

 

■ 요약

빛을 돌이켜 거꾸로 비춘다는 뜻.

불교의 선종()에서 언어나 문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마음속의 영성()을 직시하는 것을 의미함.

 

사람이 죽기 직전에 잠시 온전한 정신이 돌아오는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원불교에서는 매순간 매일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와 삶을 돌아 비추어보라고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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