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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한국사ㆍ세계사ㆍ토막상식

마녀 재판

by 모모파크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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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재판  


중세 유럽은 신앙의 시대인 동시에 미신의 시대이기도 했다.

일체의 사상은 교회의 엄중한 통제를 받았지만

무지한 민중들은 곧잘 점장이나 요술쟁이에게 마음을 빼앗기곤 했다.


특히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였으니

약초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나 미래를 점치는 사람은 존경하기도 하고 두려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회의 성경에 가르침을 인간의 정신면에 국한시키지 않고

자연계와 인간 세계의 온갖 진리를 포함하는 것이라 해석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경의 가르침을 어기는 자는 악마에게 흘린 자라하여 모조리 처형했다.

 

그 결과 오랜 세월에 걸쳐 수백만의 사람이 처형되었으며, 그 재판을 마녀재판이라고 했다.

 

잔 다르크(Jeanne d’Arc, 1412~1431)가 마녀의 오명을 쓰고 화형을 당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인데...

아마 이보다 훨씬 이전부터 ‘마녀재판’이 행해지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처형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오늘날 말하는 ‘초능력자’였다고 생각되며,  

아주 약간이라도 ‘초능력’의 일단을 보이면 즉각 밀고되어 

종교재판과 고문에 의한 강제 자백의 미끼가 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의 애국소녀 '잔 다크'가 처형된 것도 마녀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렇다면 18세기 말까지 무려 400년에서 500년 동안

‘마녀재판’의 선풍이 유럽 사회에 세차게 불어대고 있었던 것이 된다. 


마녀재판이라 해도 대상은 여자에 국한되지 않으며

교회의 교리를 어긴 자는 남녀 불문하고 마녀라 불리었다.

 

마녀재판에는 잔인한 고문이 따르기 마련이었고,

고문에 못이겨 자백을 하면 곧장 화형대에 끌어올려 불살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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