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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읽어보는 잡학지식

[우리말 유래] 부랴부랴ㆍ부질없다

by 모모파크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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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매우 급히 서두르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불이야 불이야가 줄어서 된 말이다.
즉 불이 났다고 소리치면서 내달리듯이 매우 급한 일로 서두를 때 쓰는 말이다.
부리나케라는 말도 같은 이치에서 나온 말이다.

옛날에 불씨가 귀할 때 부시를 쳐서 불을 일으키는데 빨리 쳐야 불이 일어나는 데서 생긴 말이다.
부리나케는 불이 나게가 바뀐 말이다. 즉, <불(火)+이(토씨) +나(出)-게>의 구조를 가진다.

예시문 : 겨울 초입에서는 이른 추위가 닥쳐서
                  부랴부랴 김장들을 재촉하고 쌓아 놓은 배추를 얼리더니...

 

 

부질없다

쓸데없고 공연한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 대장간에서는 쇠붙이를 만들 때,
강하고 단단한 쇠를 얻기 위해서 쇠를 불에 달구었다 물에 담갔다 하기를 여러 번 했다.
따라서 횟수가 많을수록 더욱 단단한 쇠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불질을 하지 않은 쇠는 물렁물렁하고 금세 휘어지기 때문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이래서 불질없다가 변해서 된 부질없다라는 말은 공연히 쓸모없는 짓을 했을 때 쓰는 말이 되었다.

예시문 : 후성이한테도 저런 형이나 삼촌이 있었으면 좀 좋을까 싶은 부질없는 욕심으로
                  해주댁의 잠자리도 편치가 못했다.

 

 

 

[우리말 유래] 바람맞다ㆍ바보

바람맞다 남에게 속거나 약속이 어그러지다의 뜻이다. 바람맞다는 말은 원래 중풍에 걸린다는 뜻이며, 지금도 그렇게 많이 쓰고 있다. 한자어 중풍(中風)의 풍(風)이 바로 바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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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유래] 미주알고주알ㆍ민며느리

미주알고주알 꼬치꼬치 캐는 것에 대하여 미주알고주알 캔다고 한다. 이 말 속에는 조금쯤 끈질기고도 치밀한 느낌이 곁들여 있다. 하여간 뿌리를 캐도, 잔뿌리까지 깡그리 캐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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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유래] 난장판ㆍ너스레

난장판 여러 사람이 떠들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에는 관리로 등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를 거쳐야 했다. 그래서 과거를 볼 때가 되면 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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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유래] 곤죽ㆍ골탕먹다

곤죽 엉망이 되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태 를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 곤죽은 곯아서 썩은 죽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다가 밥이 몹시 질거나 땅이 질척질척한 상태를 가리키게 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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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유래] 개떡같다ㆍ거덜이 나다

개떡같다 <매우 보잘 것 없다.>의 뜻이다. 밀가루나 보릿가루 또는 노깨(밀가루를 곱게 치고 난 찌끼), 메밀 속껍질 등을 반죽하여 둥글넓적한 모양으로 아무렇게나 반대기를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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