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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가 튼튼해야 전신에 활력이 돈다.
활동할 때 힘을 내는 몸 근육의 대부분이 하반신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근육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면서, 하체 근육도 함께 줄어든다.
하체 근육이 부실하면 뼈와 관절에 문제가 생겨 무릎, 허리 통증을 유발하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성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하체 힘이 약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을 살펴보고, 하체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하체 근육이 줄어들 때 생기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아무리 바지를 올려 입어도 엉덩이 부분이 헐렁해진다.
▶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다.
▶ 전립선 질환이 생겼다.
▶ 걸을 때 일직선으로 걸으려 하면 나도 모르게 비틀거린다.
▶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샐 때가 있다.
▶ 다리가 시리거나 저리다.
▶ 한 달 이상 성욕이 없다.
▶ 발기와 사정이 잘 안 되고, 정액의 양이 줄었다.
▶ 걷는 거리가 3분의 1 이상 줄었다.
스쿼트, 런지 등 근력 운동을 통해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최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며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5~15개의 스쿼트를 매일 3회 시행한다.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스쿼트 동작이 어려우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다만, ‘쩍벌’ 수준으로 어깨너비 2배 이상 다리를 벌리고 하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한다.
런지는 똑바로 서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딘 다음에,
허벅지가 바닥에 평행이 될 때까지 낮추는 방법으로 시행하며,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운동한다.
10~20회씩 매일 3회 하면 된다.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 근육 형성을 돕는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면 좋다.
특히 자전거 타기는 하체 근력 강화에 좋은 운동이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과정에서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면서 하체 근육을 강화시킨다.
실내용과 실외용 자전거 모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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