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Bigleaf hydrangea]
수국은, 6~7월 제철을 맞이하여, 많이 피는 꽃입니다.
수국은, 동아시아가 원산지인,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식물입니다.
500여종이 넘는 세부 품종과, 개량종이 존재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cm 크기이고,
꽃받침 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이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됩니다.
꽃잎은 작으며 4∼5개이고,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입니다.
수국은 일본에서 개발된 것인데,
서양으로 간 것은 꽃이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발전시켰으며,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하였지만, 요즘에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 수국의 색 】
그럼, 무엇이 수국의 색을 결정할까요?
수국의 색은 놀랍게도 토양, 즉, 땅에 있는, 흙에 의해 결정됩니다.
면밀하게 말하면, 흙의 산과 염기 정도에, 그 비밀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흙 성분 중의 하나인 '알루미늄'성분 때문입니다.
흙에 알루미늄 성분이 많으면, 그 흙은, 산성이 되고, 알루미늄 성분이 적으면, 염기성이 됩니다.
수국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이 안토시아닌과, 산성이 결합하면 푸른빛을 띄고,
안토시아닌과 염기성이 결합하면 붉은 빛을 띄게됩니다.
또한, 약산성일 경우 보라색을 띄고,
중성일 경우 흰색, 약염기성일 경우 분홍색의 색을 띄게 됩니다.
수국은 원래 위에 사진처럼 하얀색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국의 색을 결정하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토양에 있던 이온과 반응하게 됩니다.
이렇게 흙에 따라 다른 색의 꽃을 피우는 수국 덕분에,
같은 땅에, 똑같이 수국을 심어도, 다른 색깔의 수국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수국은, 통풍이 원활하고, 햇빛이 잘 드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며,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 혹은, 은은한 빛을 더 좋아합니다.
수국은, 물주기가 까다로운 편이기에, 흙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국은, 겉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어야 합니다.
꽃이 지고 난 직후에는 꽃대 부분은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영양분 소모를 줄여주고,
새로운 가지가 자라도록 도와서, 다음 해에, 더욱 풍성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수국이 수분을 많이 흡수하고, 증산시켜 공기정화에도 좋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수국을 키워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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