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아버님
대한민국의 언어는 "한글"입니다.
우리가 자주쓰고, 많이 사용하는 언어에는 잘못 이해하거나, 표현이 잘못된 언어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흔히 사용하는 언어중에, 잘못쓰기 쉬운 우리말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저 또한 몰랐던 사실이기에 우리말 배움터를 통해 습득했습니다... ^^*
물론, 알고 계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아버님
"아버님 어디 계시지?"
"우리 아버님이오? 안채에 계시는데요."
이처럼 살아계신 아버지를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 때 '아버님' 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어찌 보면 상당히 예의를 갖춘 표현이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전통적으로 자기의 부모를 호칭, 지칭할 때는 '님' 자를 넣지 않고
'아버지', '어머니' 라고 부르고,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 라고 일컬었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부모를 남에게 지칭할 때는
'님' 자를 넣지 않고 '아버지', '어머니' 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아버님 어디 계시지?' 라는 물음에는 '우리 아버지요? 안채에 계십니다' 라고
대답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어떻게 지칭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님' 을 넣어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우리 아버님 살아계셨을 때는 참 인자하셨어요."
"우리 어머님이 살아계셨을 때는 우리집 음식맛이 좋기로 소문났었지."
살아계신 부모님을 남에게 지칭할 때는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신 부모님을 남에게 지칭할 때는 '아버님, 어머님'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법입니다.
어떠세요?
혹, 알고 계셨다면 다시한번 짚어보는 의미로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르고 계셨다가,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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