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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과십육 [口過十六]
주로, 나이를 드신 어르신이 입으로 짓기 쉬운 16가지 잘못을 말합니다.
ㆍ 행언희학(行言戱謔) : 실없이 시시덕거리는 우스갯말.
ㆍ 성색(聲色) : 입만 열면 가무나 여색에 대해 말함.
ㆍ 화리(貨利) : 재물의 이익에 관한 얘기.
ㆍ 분체(忿疐) : 걸핏하면 버럭 화를 언사.
ㆍ교격(撟激) :
남의 말을 경시하고 올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엉뚱하고, 과격한 말을 쏟아내 주위를 불안하게 하는 일.
ㆍ 첨녕(諂佞) : 체모 없이 아첨하는 말.
ㆍ 구사(苟私) : 사사로운 속셈을 두어 계획적으로 꾸민 속임수.
ㆍ 긍벌(矜伐) : 내가 왕년에 운운하면서 벼슬한 자랑을 늘어놓고 으스대는 일, 남을 꺾으려 드는 태도.
ㆍ 기극(忌克) : 자기보다 잘나고 우월한 사람을 기피하고 꺼리는 야비한 심사.
ㆍ 치과(恥過) : 남이 내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수치로 알아듣고 못 견딘다.
ㆍ 택비(澤非)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아닌 척 기피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좁은 심성.
ㆍ 논인자후(論人訾訽) : 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비방하며 헐뜯는 일.
ㆍ 행직경우(倖直傾旴) : 저 혼자 곧은 체하며 남의 허물을 들춤.
ㆍ 멸인지선(蔑人之善) : 남의 좋은 점을 칭찬하지 않고 애써 탈 잡음.
ㆍ 양인지건(揚人之愆) : 남의 사소한 잘못도 꼭 드러내 떠벌림.
ㆍ 시휘세변(時諱世變) : 세상이 혐오하고 경계하는 일로 평소 말하기를 꺼리는 문제나 사안,
세상의 변고에 대해 말세니 종말이니 하여 절망시를 늘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을 일컫는 말.
구과란 입의 허물,
입을 잘못 놀려 사람들이나 이웃, 공동체에 큰 화근이 되는 망언(妄言)을 말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경망하게 말을 함부로 해 사회적 폐해(弊害)를 끼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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