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정말 유해한가?
논란 ‘아스파탐’ 발암 가능성은 있지만, 섭취 기준은 문제 없다?
ㆍ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정말 유해한가?
ㆍ 식약처, JECFA ‘현재 섭취수준 안전’ 판단에 현행 사용 기준 유지
아스파탐 [ASPARTAME]
아스파탐(아스파테임)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가진 인공감미료이다.
아스파탐. 당도가 아주 높은(자당의 180 ~ 200배) 합성 감미료로
폴리올(당알코올)과는 달리 칼로리가 전혀 없다.
아스파탐은 모든 감미료 중에서 가장 일반 설탕에 가깝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저열량 식품에 널리 사용된다.
아스파탐은 열을 가하면, 성분이 분리되어 거의 단 맛을 내지 않는다.
아스파탐은,
화학 구조에 당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저칼로리 음식과 음료에 첨가할 수 있는 설탕 대체제이다.
상품명은 뉴트라스위트(NutraSweet) 등으로 불리우는데,
아미노산 2개(aspartic acid와 phenylalanine)가 연결된 다이펩타이드(dipeptide)이다.
그러므로,
아스파탐(aspartame)은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고 쓴맛이 없기 때문에
주로 청량음료의 첨가물로 세계 120여 개국에서 널리 애용하고 있다.
당이 아닌 펩타이드이므로 소화되었을 때 1g 당 17kJ 의 작은 에너지가 방출되고,
조금만 넣어도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열량은 무시해도 된다.
그러나, 높은 온도와 높은 pH에서 쉽게 분해된다.
그러므로, 제빵 분야에 사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에 상온의 낮은 pH 상태에서는 매우 안정하므로, 탄산음료에 넣는 감미료로 흔히 사용되고 있고,
때때로 사카린과 같은 더 안정한 감미료와 혼합하여 청량음료에 첨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발암 가능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파탐’(감미료)에 대해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 하겠다고 밝혔다.
발암 가능 물질이라는 판단이 있지만, 섭취량 기준상 인체에 위해가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식약처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두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와 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의 2B군(인체 발암가능 물질)으로 분류한 반면,
JECFA는 이전에 설정된 1일 섭취허용량(40㎎/㎏.bw/day)을 유지하고,
현재의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1일 섭취허용량(ADI)은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에 대해 평생동안 섭취해도
위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하루 최대섭취허용량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JECFA에서는 식품을 통해 섭취했을 때 안전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각 국가의 규제기관은 이 평가 결과를 참고해 자국 실정에 맞게 안전관리 기준을 정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
▲ 위장관에서 페닐알라닌, 아스파트산, 메탄올로 완전 가수분해되어 체내 아스파탐의 양이 증가하지 않은 점
▲ 경구 발암성 연구 결과가 모두 과학적으로 한계가 있는 점
▲ 유전독성 증거가 부족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1일 섭취허용량을 변경할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JECFA의 평가 결과와 2019년에 조사된 우리나라 국민의 아스파탐 섭취량을 고려했을 때
현재 아스파탐의 사용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시 조사된 우리나라 국민의 아스파탐 평균섭취량은 JECFA에서 정한
1일 섭취 허용량 대비 0.12%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는 IARC의 발암유발 가능성 제기에 따른 소비자 우려와 무설탕 음료의 인기 등을 고려해
감미료 전반에 대한 섭취량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필요시 기준‧규격 재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반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내용 총정리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정말 유해한가?
지난주 내내 이 아스파탐 논란이 뜨거웠죠.
그런데 우리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에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하고 식품 첨가물 전문가위원회가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군 가운데 2b에 포함시킨다.
1일 섭취 허용량은 체중 1kg당 40mg으로 재확인한다. 여러분 좀 헷갈리시죠?
아니, 발암 가능 물질이라고 확정을 하면서도 기준치까지는 먹어도 된다는 거예요.
당장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비롯해서 막걸리, 과자, 굉장히 많은 제품에 아스파탐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좀 알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아스파탐 논란 총정리해보죠.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이세요. 명승권 박사 연결이 돼 있습니다.
명승권 박사님 안녕하세요.
◆ 명승권>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아스파탐, 어떤 건지 짧게 다시 한 번 정리할까요?
◆ 명승권> 일단 먼저 음식이나 음료에 첨가해서 단맛을 내는 물질을 감미료라고 하죠.
◇ 김현정> 그렇죠.
◆ 명승권> 대표적으로 설탕이 있습니다. 그런데 설탕은 칼로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게 되면 비만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감미료가 개발되었는데요. 같은 양으로 설탕보다 적게는 200배에서 많게는 2만 배나 답니다, 이게.
◇ 김현정> 같은 양을 넣었을 때 최소 200배가 더 달아요?
◆ 명승권> 200배에서 2만 배까지 달다 이 말이죠.
◇ 김현정> 그러니까 조금만 넣어도 된다는 소리네요. 아스파탐은.
◆ 명승권> 조금만 넣어도 되니까 그래서 칼로리도 줄일 수 있어서 특히 청량음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죠. 그래서 설탕보다 200배 단 아스파탐이 바로 대표적인 인공 감미료고요. 이거 말고도 여러분들 옛날부터 들어봤던 사카린, 수크랄로스, 아세설팜 이런 것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다. 그런데 WHO 산하 연구기관에서 이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다. 포함시켰다. 발암 가능 물질이라는 게 뭔가 봤더니 이게 2b군, 2b군으로 분류하는 거라면서요? 저는 2b군 이러니까 감이 잘 안 오는데 박사님 이게 분류가 어떤 식으로 되는 거예요?
◆ 명승권> 일단 분류 기준을 좀 알고 있어야지 이해가 쉬울 텐데요. 일단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라고 해서 여기에서는 여러 가지 물질과 환경적인 요인에 대해서 발암 가능성을 평가해서요. 총 4개 그룹으로 분류를 합니다. 그래서 그룹 1이 있고요. 그룹 2에는 A, B가 있고 그리고 그룹 3 이렇게 총 4개가 있어요. 그래서 동물 연구뿐만 아니라 인체에서 발암성이 확실히 입증된 것은 그룹 1 물질이라고 합니다.
◇ 김현정> 1군 발암물질, 이거는 확실하게 발암물질이다.
◆ 명승권> 맞습니다.
◇ 김현정> 거기에 뭐가 있나요?
◆ 명승권> 대표적으로 담배, 술, 헬리코박터균 그리고 햄,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 이런 게 한 126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룹 1은 인체에 확실하게 발암성이 있는 건데 동물 연구에서는 발암성이 어느 정도 확인됐지만 사람에게 있어서는 근거가 부족하다. 그럴 때는 그룹 2 중에서도 a군이라고 해서 발암 추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 김현정> 2a군이 발암 추정물질. 동물들한테는 확실히 발암물질인데 사람한테는 아직 좀 알쏭달쏭한 경우를 2a군.
◆ 명승권> 네, 알쏭달쏭. 그게 94개인데요. 우리가 먹는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도 여기에 들어가 있습니다.
◇ 김현정> 붉은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 명승권> 맞습니다. 그리고 그룹 2의 b 그러니까 2군의 b는요. 방금 아스파탐이 들어가게 된 발암 가능 물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 김현정> 2b군은 발암 가능 물질. 여기에 들어가는 거.
◆ 명승권> 휴대전화 전자파라든가 가솔린 이런 게 들어가 있고요. 그룹 3은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많이 헷갈리셨을 텐데요. 이번에 아스파탐 같은 경우에는 발암물질이 확실하게 입증된 게 아니고 그 전전 단계. 그룹 2의 b, 발암 가능으로 분류했다는 것이죠.
◇ 김현정> 그러니까 보니까 저는 지금 이 설명을 쭉 들으면서 좀 헷갈리는 게 발암물질, 1군 발암물질에 햄, 소시지가 들어가 있어요. 햄, 소시지를 발암물질이라고 지정하면서도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해 놓은 거는 뭐예요? 그럼.
◆ 명승권> 그래서 이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어떤 용량, 어느 정도까지 안전하냐, 이런 것들을 확인하는 게 아니고 그냥 발암성만 분류해 주는 기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이 물질은 확실한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혹은 이 물질은 발암의 추정 가능이 있다. 그리고 그것보다 좀 낮은 거는 발암 가능으로 분류하고 이렇게 분류만 해줄 뿐이고요. 핵심적인 내용은 뭐냐 하면 양입니다, 양. 얼마나 많이 먹고 얼마나 많이 노출되느냐인데요. 잘 아시는 대로 가공육 같은 경우에도 햄, 소시지, 베이컨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용량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것보다 얼마나 많은 양을 굉장히 많이 자주 먹어야 암이 생긴다는 것이죠.
◇ 김현정> 제가 한번 정리해 볼게요. 발암 가능 물질. 2b군. 이번에 아스파탐이 지정된 이 발암 가능 물질들은 지정을 하면서 하루 섭취 허용량을 함께 발표했는데요. 체중 1kg당 40mg.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체중이 60kg인 사람이라면 하루에 아스파탐을 2400mg까지 먹어도 된다는 거예요. 그럼 377mm짜리 제로콜라 한 캔에 아스파탐이 얼마나 들어가느냐. 87mg 들어가 있어요.
◆ 명승권> 공부 많이 하셨네요.
◇ 김현정> 네, 공부 많이 했습니다. 하루에 27캔까지는 먹어도 괜찮다. 이렇게 되는 거더라고요.
◆ 명승권> 그래서 이번에 발표한 것은 기존에 1일 섭취 허용량과는 전혀 새로운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방금 말씀하셨듯이 일일 섭취 용량이라는 건 일생 동안 이 양을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러면 박사님 저는 궁금한 게 사실은 하루에 제로콜라를 27캔 이상 먹는 사람 거의 없고 과자도 아스파탐 쓴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 경우도 체중 60kg 기준으로 했을 때 중량 60g짜리 제품을 하루에 300개까지 먹어도 괜찮대요. 그런데 하루에 과자 300봉지 넘게 먹는 사람 없고 그러니까 결국은 하루 허용치 기준으로 봤을 때는 먹어도 무방하다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암물질, 발암 가능 물질, 발암 추정 물질 이렇게 나눠서 괜히 무섭게 만들어 놓는 거는 왜 그런 거예요?
◆ 명승권> 그러니까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제가 봤을 때는 그거예요. 기존에 설탕보다 더 칼로리가 적은 이런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나오니까 사람들은 설탕보다 칼로리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과용하게 되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명승권> 그런데 그렇게 많이 사용하게 되면 이거는 또 암의 가능성뿐만이 아니라 사실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거는 비만이나 당뇨,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설탕뿐만 아니라 이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러한 인공감미료들이 설탕보다는 칼로리가 적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이 먹어도 되느냐, 그건 아니라는 걸 아마 경고 차원에서 이렇게 분류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예전에 사카린 같은 경우도 그룹 2b로 분류됐다가 그룹 3으로, 다운그레이드 된 적도 있거든요. 이번 아스파탐 같은 경우에도 좀 더 많은 연구가 사실은 필요한 상황입니다. 어쨌든 경고의 의미는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그러네요. 설탕 먹으면 살찌기도 하고 당뇨도 있고 안 좋으니까 그럼 난 아스파탐 먹어야지 하고 아스파탐을 계속 섭취하는 분들 이건 되게 안전하고 되게 좋은 건 줄 알고 섭취할 수 있는데 팩트는 이러하다. 여러분 하루 섭취량이 이 정도로 넉넉한 기준치지만 어쨌든 좋은 건 아니에요. 이거 알려주는 경고성 차원이에요. 알고는 드세요, 이런 거네요.
◆ 명승권> 네, 저는 그 부분이 그냥 핵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알고는 드세요, 이 정도. 여러분 이왕 정보 드리는 김에 조금만 더 정보를 드리자면 1군 발암물질인 햄, 소시지의 경우는 하루 50g씩 매일 먹으면 대장암 발생률 18% 올라갑니다. 그리고 2a군에 속하는 소고기, 돼지고기의 경우에 하루 100G씩 매일 먹으면 대장암 발생률 17% 올라갑니다. 다만 소고기 돼지고기의 경우에 우리가 섭취해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의 득이 크잖아요. 이게 이점하고 손실을 다 계산했을 때 그래도 먹는 것이 좋겠다 해서 먹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 명승권> 그래서 참고로 방금 말씀하셨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적색류,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와 함께 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 합쳐서 하루에 약 65g 미만을 먹고 있거든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하루에 70g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안전한 것으로 돼 있어요.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섭취하는 정도의 적색육이나 가공육 정도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그렇게 높일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우리 회식하면서 일주일에 세 번씩, 네 번씩 삼겹살 한 번에 2인분 3인분 엄청 먹게 되면 500g을 일주일에 훌쩍 넘어가거든요.
◇ 김현정> 회식할 때 주로.
◆ 명승권> 주의가 필요합니다. 회식을 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이 먹지는 말자는...
◇ 김현정> 알고는 계셔라, 이 정도 느낌을 계속 강조 드리는 거예요. 다시 아스파탐 얘기로 좀 돌아와서 지금 이런 질문 들어옵니다. 그러면 아스파탐 대신 그냥 설탕 먹을까요? 천연 원료니까 설탕 먹으면 되나요? 박사님. 이렇게 지금 질문이 들어오는데 어떤가요?
◆ 명승권>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아스파탐, 인공감미료 출연 배경에 바로 설탕으로 인해서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이런 게 등장한 거예요.
◇ 김현정> 맞아요. 대체제로.
◆ 명승권> 그렇다고 해서 발암 가능 물질 피하려다가 오히려 다시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설탕도 먹지 말라는 게 아니라 너무 과도하게 많이 먹지 말자는 것이죠.
◇ 김현정> 그렇죠. 그러면 아스파탐을 대신할 수 있으면서 더 안전한 인공감미료 이런 건 없겠습니까?
◆ 명승권> 지금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아스파탐 말고도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 여러 가지가 있고요. 또 천연 감미료들이 있죠. 스테비아부터 해서 여러 가지 것들이 있는데 그런데 현재 그러한 천연 감미료든 이런 인공 감미료도 아스파탐과 비슷하게 아직까지 확실하게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지 않아요.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느 것도 안전하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결론적으로 어떤 것이든 간에 적당히 먹는 게 좋고 너무 자주 탄산음료를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오늘 소개한 것들 외에 우리가 자주 먹거나 자주 접하는데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발암물질 혹은 발암 가능 물질 혹은 발암 추정 물질 뭐 있습니까? 박사님.
◆ 명승권>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발암 가능물질보다 한 단계 높은 게 발암 추정물질 그리고 2인데 대표적으로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가 있고요. 그다음에 우리 김치 같은 경우에는 절임 채소 종류의 하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절임채소도 많은데 이런 것들을 또 과량 섭취하는 경우에 발암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발암 가능 물질로 현재 분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김현정> 이번에 아스파탐이 들어간 2b요?
◆ 명승권> 네, 거기에 속하는 게 먹는 거로는 많지 않지만 대표적으로 절임채소 피클이라고 하죠.
◇ 김현정> 피클과 김치가 다 2b에 들어가요?
◆ 명승권> 네, 맞습니다. 절임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 명승권> 그렇다고 해서 김치 먹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게 전혀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양이 중요하다는 거죠.
◇ 김현정> 너무 많이 과잉 섭취하지 말아라. 알고는 계셔라라는 이 정도 느낌으로 이해하면 막 먹을 거 하나도 없네. 이제 이런 말씀은 안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명승권> 그래서 이번 국제암연구소 그리고 여기 세계식량기구 조인트로 해서 합동식품 첨가물전문가위원회 JECFA라는 데서 공동으로 발표를 했는데 저는 이거 그전부터도 아주 대단한 새로운 내용이라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박사님.
◆ 명승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때문에,
저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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