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오이 재배의 역사는 300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인도의 서북부 히말라야 지방과 네팔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500년 전 삼국시대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가 먹는 오이의 품종은 크게 취청과 다다기로 구분되며,
취청 중에 가시가 도드라지게 있으면 가시오이, 없으면 청장오이라고 부르며,
다다기 중에서 흰색이 많으면 백다다기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취청 계열은 수분이 많고 생으로 먹으면 시원한 맛이 좋으며,
바로 먹을 수 있는 생채나 무침으로 이용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금에 절여도 물러지지 않고, 볶고 튀기는 요리에 알맞습니다.
다다기는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품종으로, 단맛이 있고 향이 짙은 편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생채나 겉절이, 샐러드, 오이소박이용 등으로 사용되며,
저장성이 뛰어나 오이지나 오이피클 등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이 외에도 "조선 오이" 계통의 노각이 있는데,
중량이 700g 이상 될 때까지 키운 뒤 수확하는 오이로,
수분이 적고 조직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아삭한 식감이 도드라져,
김치나 생채 무침, 장아찌 등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오이의 영양 및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이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오이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야채이며,
‘수퍼 푸드’라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채소입니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원한 맛이 특징인 식재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채나 김치, 장아찌 등으로 많이 섭취하며,
서양에서는 주로 샐러드에 들어가거나 피클로 활용됩니다.
1. 오이는 체내에 수분을 공급해 줍니다.
너무 바빠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 한 경우에는 오이를 드시길 바랍니다.
오이는 수분이 90% 입니다.
2. 오이는 신체 안팎의 열을 식혀 줍니다.
오이를 먹으면 체내의 열을 식혀줍니다.
피부에 오이를 붙이면 따가운 태양빛에 탄 몸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3. 오이는 독소를 제거해줍니다.
오이의 수분은 체내의 찌꺼기를 쓸어내 줍니다.
규칙적으로 오이를 먹으면, 신장결석을 녹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오이는 일일 권장 비타민을 공급해 줍니다.
오이는 우리 신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비타민을 갖고 있습니다.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 A, B, C가 있어 몸에 에너지를 주어 활기 있게 해줍니다.
시금치, 당근과 함께 먹으면 몸을 더 힘차게 해줍니다.
하루 권장 비타민 C의 약 12%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피부에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5. 오이는 피부에 좋은 미네랄을 공급해 줍니다.
오이는 칼륨, 마그네슘, 규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부 스파에서 오이로 피부관리를 해주는 이유입니다.
6. 오이는 소화와 체중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저칼로리에 수분이 많으므로 오이는 체중감소를 효과가 좋습니다.
오이가 먹기 싫은신 분은 저지방 요구르트에 찍어 드셔도 좋으며,
오이를 먹으면 턱 운동을 도우며, 섬유질이 소화를 도와줍니다.
또한, 매일 오이를 먹으면 만성 변비에 효과도 좋습니다.
7. 오이는 눈에 활기를 줍니다.
눈 위에 차가운 오이를 얹는 것은,
오이가 갖고 있는 항염증 성분 때문에, 눈 밑의 늘어진 살과 부기를 빼줍니다.
8. 오이는 항암효과를 가집니다.
오이는 세코이솔라리시레시놀, 라리시레시놀, 피노레시놀 등의 리그난을 함유하고 있어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춰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9. 오이는 당뇨를 치료해주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줍니다.
오이의 즙은 췌장세포에서 당뇨환자에게 좋은
인슐린을 만드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오이의 스테롤 성분은 콜레스테롤치를 낮춰줍니다.
또한,
오이는 섬유질, 칼륨, 마그네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이 성분들은 혈압을 낮춰줍니다.
때문에 오이는 고혈압은 물론, 저혈압에도 좋습니다.
10. 오이는 구강에 좋습니다.
오이의 즙은 병든 잇몸을 낫게 해주고 시원하게 해줍니다.
오이를 가늘게 잘라 혀로 30초 동안 입천장에 누르고 있으면,
오이 안의 화학물질이 입 속의 박테리아를 죽여 입냄새를 없애줍니다.
11. 오이는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오이 속에 있는 기적의 미네랄 ‘2산화 규소’는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윤기나고 강하게 해줍니다.
오이가 함유하는 유황 및 2산화규소는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12. 오이는 뼈의 건강을 촉진시키고, 관절염과 통풍의 통증을 완화 시킵니다.
오이는 이산화규소를 함유하고 있어, 뼈의 연결조직을 강화시키므로, 뼈의 건강을 촉진시킵니다.
당근주스와 함께 섞으면, 오이는 요산치를 낮춰줌으로써,
통풍이나 관절염의 통증으로부터 해방시켜 줍니다.
13. 오이는 숙취에 좋습니다.
음주 후 아침에 머리가 아픈 것을 피하려면, 잠자기 전에 오이를 몇 조각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오이는 비타민 B, 당분, 전해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필수영양소를 재충전 시켜주고,
숙취와 두통을 완화시켜 줍니다.
14. 오이는 신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오이는 체내의 요산치를 낮춰주므로 신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오이 고르는 법
오이는 꼭지가 싱싱하고 적당한 크기와 두께, 모양이 일정하여야 하며,
고유의 색상이 진하고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꼭지에서부터 아래로 5cm 정도가 짙게 푸른 것이 좋은 오이이며,
만져보았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신선한 것이고,
과실에 결점이 없어야 하며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너무 굵은 오이는 씨가 많이 들어 맛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가시를 손으로 눌러보아 아프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 손질법
오이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수분이 많은 특성을 살려 익히지 않고 생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으로 먹을 때는 굵은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은 뒤 물에 헹궈주면 쓴맛이 없어집니다.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하고, 농약이 끝부분에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합니다.
채를 썬 오이는 소금을 살짝 뿌려 30분 정도 절여두면 쓴맛이 제거되고 식감이 쫄깃해집니다.
얇은 채가 필요할 경우 오이를 먼저 3등분 한 뒤 씨가 나오기 전까지 돌려 깎기를 하고,
깎은 오이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겹쳐서 썰면 얇은 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이 보관방법
오이를 냉장 보관할 때에는 오이를 씻은 후 하나씩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싸서 보관합니다.
꼭지 부분은 위로 세워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7~10℃)에서 5~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이를 냉동 보관하게 되면 수분이 빠져나가,
아삭한 식감이 없어지므로 생으로 먹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얼린 오이는 해동 후 볶는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 보관할 때는 우선 오이를 슬라이스로 썰어 가볍게 소금을 쳐 절여서
물기를 짠 후 소분하여 얼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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