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 증상
"속쓰림"은 주로 위장계의 불쾌한 감각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쓰림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상처가 쑤시는 것처럼 뱃속이 아픈 느낌'을 말합니다.
속쓰림 증상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자극을 줄 때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에 위산이 자주 올라가면 GERD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긴장
스트레스와 긴장은 위장계를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도 염증 (Esophagitis)
식도에 염증이 생기면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 (Gastric Ulcer) 또는 식도궤양 (Esophageal Ulcer)
위 또는 식도의 궤양이 형성되면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 및 음료물
특정 음식이나 음료물은 위장계를 자극하여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
과도한 체중은 위압을 높일 수 있어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소화기내과에서 검사를 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각 원인 질환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본인의 상태를 잘 체크하여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많은 속쓰림 원인중에 대략 5가지 정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받지 않을 경우 만성화될 수도 있으니 치료를 받는것이 좋겠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의 내벽을 손상시키는 상태를 가리키는 의학적인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도 역류병' 또는 '위식도역류병'으로도 불립니다.
이 질환은 위의 아랫부분에서 역류한 위산이 식도 내벽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로, 만성적인 경우에는 식도의 염증이 심해져 식도 내벽이 손상되어 역류성 식도염이라 불리게 됩니다.
만약 신물이 올라오면서 속쓰림 증상이 있다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신물, 신트림이 동반되고 명치 부위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이로 인해 자꾸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역류성 통증
가슴이나 상복부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의 증상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의 염증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자체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흡인성 손상
역류된 위산이 호흡기로 이동하여 기도를 자극할 수 있어 기침, 목소리의 변화,
기침과 함께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와 위의 연결부인 LES(Lower Esophageal Sphincter)의 기능 이상, 비만, 임신, 흡연, 알코올 소비, 특정 음식 섭취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 완화와 식도 내벽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산의 역류를 통제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약물 치료, 식이 및 생활 습관의 조절, 필요한 경우 수술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 계획은 환자의 증상의 심각성과 원인,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결정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위염
위염(胃炎, Gastritis)은 위의 내벽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가리키는 의학적인 용어입니다.
위염은 다양한 원인에 기인할 수 있으며, 급성 또는 만성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은 주로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된 원인은 감염, 스트레스, 약물 섭취, 고도의 알콜 소비, 식도-위 연동부의 역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성 위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속쓰림, 구토, 복통,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이 있습니다.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은 장기간 동안 지속되는 위의 염증을 나타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Helicobacter pylori (위궤양과 연관된 세균), 자가면역 질환, 식도-위 연동부의 역류, 길게 지속된 알콜 소비 등이 있습니다. 만성 위염은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쓰림, 구토,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염의 진단은 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 호기성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다른 속쓰림 원인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위염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속이 쓰리고 아프거나, 위장 부근에 지속적인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명치 통증,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트림, 구토, 오심, 열감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위염이 생기는 이유는 음식을 빨리 먹거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는 경우, 과도한 흡연과 음주 등이 있습니다.
치료 방향은 위염의 원인에 따라 다르며, 흔히는 항생제로 감염을 치료하거나, 삼키는 약물로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거나, 자가면역 질환 등 기저 질환에 따른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염의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위궤양
위궤양(胃潰瘍, Gastric Ulcer)은 위의 내벽에 생긴 작은 상처나 궤양으로 정의됩니다.
이러한 궤양은 위산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위산은 소화를 돕고 위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궤양은 여러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Helicobacter pylori 감염
위궤양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위 내벽에 감염을 일으키는 Helicobacter pylori라는 세균입니다.
고도의 스트레스
긴장, 신경과민 등의 스트레스 상황은 위 내벽을 손상시켜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사용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제(NSAIDs)는 위 내벽을 손상시키고 궤양을 유발합니다.
금단 현상
흡연ㆍ고도의 알콜 소비를 가진 사람들이 해당 습관을 금단할 때 위 내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증상
■ 상복부 통증이나 불편함
■ 식사 후 통증 증가
■ 식사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
■ 구토, 메스꺼움, 식욕부진
진단과 치료
위궤양의 진단은 내시경 검사, X선, 혈액 검사, 화장생검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궤양의 원인과 심각성에 따라 다르며,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
Helicobacter pylori 감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시행됩니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 사용
위산을 중화시켜 위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약물이 사용됩니다.
산화제 사용
위산을 중화시켜 위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약물이 사용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및 생활 습관 조절
스트레스와 습관적인 행동의 변화도 중요한 치료 요소입니다.
만약 식사 후 속쓰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궤양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염이 단순히 위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면, 위궤양은 위점막이 움푹 패여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30분 정도 후에 증상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으며, 속이 쓰린 통증과 함께 포만감, 구토, 소화불량, 혈변,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점막의 출혈로 인해 혈변을 보는 경우에는 대변 색깔이 검은빛을 띠게 됩니다.
치료는 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4.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 궤양(Duodenal Ulcer)은 십이지장이라 불리는 소장의 일부분에 나타나는 궤양으로, 위와 마찬가지로 소화기관의 일부인 십이지장 내벽의 손상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궤양은 위궤양과 유사한 원인과 증상을 가질 수 있으나,
발생하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일부 증상의 경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 Helicobacter pylori 감염
위궤양과 마찬가지로 Helicobacter pylori 세균의 감염이 십이지장 궤양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 NSAIDs 사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제(NSAIDs)의 장기간 사용은 십이지장 내벽을 손상시켜 궤양을 유발합니다.
■ 신경성 소화관증후군
스트레스와 관련된 소화관 증후군이나 신경성 소화관 증후군은 십이지장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 상복부 통증: 주로 속쓰림이나 불편함이 발생하며, 식사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사로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경우
■ 구토, 메스꺼움, 식욕부진
■ 체중 감소
진단과 치료
십이지장 궤양의 진단은 내시경 검사, X선,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궤양의 원인과 심각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치료
Helicobacter pylori 감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시행됩니다.
■ 프로톤 펌프 억제제 사용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여 궤양의 치유를 돕는 약물이 사용됩니다.
■ 산화제 사용
위산을 중화시켜 십이지장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약물이 사용됩니다.
■ NSAIDs 사용의 중단 또는 조절
만약 궤양이 NSAIDs 사용으로 인한 것이라면 해당 약물의 사용을 조절하거나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십이지장 궤양은 통증이 있을 때 음식을 먹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빨리 사라지는 특징을 보이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4~8주 정도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물론, 치료는 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5. 스트레스
속쓰림 증상의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근육을 긴장시키며, 소화작용을 느리게 만드는 등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속이 쓰리거나 아프기도 하고, 설사나 구역질을 하기도 하며, 특히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될 경우 위염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를 잘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속쓰림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속쓰림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되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에 해당이 된다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대변이 검은빛을 띠는 경우
■ 구토를 하거나, 구토물에 혈액이 섞여 있는 경우
■ 심한 복통과 흉통 등 통증
■ 제산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때
■ 증세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위의 내용이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병원에서 속쓰림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해 주는 것도 치료에 있어 무척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금주와 금연을 해야 하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또 카페인, 초콜릿, 양파, 맛이 강한 양념, 산성이 많은 음식 역시 위장에 자극을 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를 꽉 조이는 옷차림 역시 복압을 상승시키므로 역시 피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속쓰림이나 위장계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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