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의 원인ㆍ증상ㆍ치료

 

 

혈변의 원인ㆍ증상ㆍ치료

 

혈변의 원인

혈변은 대변이나 변비와 관련된 소화계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혈변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아래는 일반적인 원인 몇 가지입니다.

 

항문이나 대장의 이상

항문이나 대장의 상처, 염증, 궤양, 종양 등이 혈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변비,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 다양한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문이나 대장의 혈관 이상

혈관이 파열되거나 출혈이 발생할 경우 혈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이나 대장에서의 혈관 이상은 종종 변비, 복통, 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항문주위의 이상

항문 주위의 피부나 조직에 문제가 있을 경우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의 상처, 치질, 치루 등이 해당됩니다.

 

소화기 질환

위장관의 질병이나 식도, 위, 소장, 대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해 혈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질병에는 궤양, 염증, 크론병, 괴사성 대장염 등이 포함됩니다.

 

혈소판 이상이나 응고 장애

혈소판 수나 기능의 이상, 응고 장애로 인해 항문이나 대장에서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변의 다양한 원인

말 그대로 혈변이란 혈액이 섞인 변을 말합니다.
하지만 피가 섞였다고 해서 전부 선홍색을 띠는 것은 아니며,
혈변의 원인에 따라 검은색을 띠기도 하고, 선홍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변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부위장관 출혈
2 하부위장관 출혈
3 항문 질환에 의한 출혈

위의 세 가지 혈변의 원인 중...
상부위장관에 문제가 생겨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흑변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피가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과 섞이면서 헤마틴이라는 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이 어두운 색을 띠기 때문입니다.

흑변이 나오는 구체적인 질환을 나열해 보면,
식도암, 식도염, 식도정맥류 파열, 위염, 위궤양, 위암, 염증성 장질환, 소장암 등이 있으며,
시금치나 선지 또는 철분제를 과다섭취했을 때도 흑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부위장관 출혈은 선홍색을 띠는 혈변의 원인이 됩니다.
구체적 질환으로는 대장암, 대장 용종, 대장염, 허혈성 장질환, 게실증, 직장암, 직장 용종 등이 있습니다.
하부위장관에서 피가 나오게 될 경우 혈액이 위산과 섞이지 않기 때문에 변이 선홍색을 띠는 것입니다.

항문 질환에 의한 출혈은 치질, 치열, 치루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는 대변이 나오는 과정에서 항문의 피가 묻게 되는 것이며, 피가 한 방울씩 뚝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상부위장관에 출혈이 생긴 경우에는 흑변이 나오는 것과 함께 구토, 어지럼증, 발한, 피로감, 피부의 창백함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 출혈이 과도한 경우에는 흑변이 아니라 혈변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혈변 치료

 

만약 혈변이 일시적이지 않고 자주 나타난다면,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병원에 가기 전에 아래 내용을 스스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ㆍ  대변의 색깔 (흑변 또는 혈변)
 ㆍ  피가 대변의 겉에 묻었는지, 속에 묻었는지
 ㆍ  변비 또는 설사가 동반되는지
 ㆍ  변이 묽거나 가는지
 ㆍ  배변 횟수가 증가했는지
 ㆍ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있는지
 ㆍ  복통
 ㆍ  발열
 ㆍ  체중감소
 ㆍ  항문 주변의 통증

위의 내용들을 의사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혈변의 원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러한 환자의 상태를 청취 후에 위내시경 또는 대장 내시경, 혈관 촬영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혈변 치료는 원인 및 발병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터진 혈관을 직접 막거나 올가미로 묶는 방법이 있고, 또는 고주파로 혈관을 지져서 응고시키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꼭 특정 질환이 아니더라도 잦은 변비나 설사 등이 반복될 경우 역시 혈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하루 2번 이상은 좌욕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35도 정도의 물에 항문을 5~20분 정도 담그면 통증을 완화하고 출혈을 멈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만일 혈변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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