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경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제가 예전에 읽었거나, 알고있는 잡학지식의 내용을 토막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부담없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원경"은 선경 혹은 이상향을 말합니다.
진 나라 태원 시절 무릉에 한 어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종선을 타고 물고기를 찾아 골짜기의 냇물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난생 처음 보는 곳에 이르렀는데...
잡목 한 그루도 없는 복숭아나무 숲이 끝없이 펼쳐져 감미로운 향기가 자욱한 가운데
예쁜 꽃잎이 화려하게 춤추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어부는 그 황홀한 경치에 홀려 더욱 더 노 저어 올라갔더니 산이 가로막혀 있었고,
그 산에는 조그마한 굴이 있고 그 안이 아련히 밝기에 배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윽고 굴 속은 눈부시게 밝아지면서 평화로운 농촌의 정경이 펼쳐졌는데..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어부를 청해다가 술과 닭고기를 대접하면서 어부네 세상 얘기들을 물었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네 조상도 진나라 적 전란을 피하여 이 절경에 온 이래로 한 번도 밖에 나가본 적이 없다오.
그래, 대체 어떤 세상이 되어 있나요?"
그들은 한 나라를 모르고 있을뿐더러 위나 진나라도 몰랐던 것입니다.
어부는 4,5일 후에야 집에 돌아와 그 희한한 체험담을 마을의 태수에게 들려주었고,
태수는 어부의 안내로 그 선경을 찾아 갔으나 웬일인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말이
선경이 곧 '도원경' 혹은 '무릉도원'이라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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