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비린내 없애는 법

 

 

생선 비린내는 의외로 쉽게 제거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며, 명절 음식에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는 생선입니다.

하지만 비린내가 심해 먹기 꺼려질 때가 있는데, 생선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생선 비린내는 의외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생선을 우유에 잠시 담갔다가 익히거나 조리할 때 식초 또는 레몬즙을 뿌리면 되며, 생선을 우유에 담가두면 비린내가 우유 속 단백질에 흡착돼 냄새가 줄어듭니다.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물고기의 체내 염도를 조절하는 화학물질이 박테리아와 효소에 분해돼 비린내 원인 물질인 ‘트리메틸아민(trimethylamine)’이 만들어지는데, 이 물질은 염기성이기 때문에 산성의 식초나 레몬즙을 뿌리면 중화할 수 있습니다.

 

맥주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맥주에 5~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후 요리하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생선튀김을 할 때도 튀김옷에 맥주를 약간 넣으면 바삭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생선 요리를 만들 때 파나 미나리, 마늘, 생강, 양파 등 향이 강한 부재료를 첨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파나 마늘을 선택했다면 조리 순서 마지막에 넣는 게 좋으며, 마늘의 매운 향 성분인 ‘알리신’을 만드는 효소 ‘알리나아제’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마늘에 열을 오래 가하면 마늘의 매운맛이 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파 특유의 향을 내는 황화합물 역시 열에 잘 파괴되고,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황화수소나 디메틸설파이드 등 불쾌한 냄새를 내는 성분으로 변해 조리 순서 마지막에 넣어야 합니다.

 

 

 

만약 당뇨병이 있다면, 생선구이 섭취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생선을 고열로 가열하면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당독소가 조리 전보다 최대 100배 더 많이 생깁니다.

 

최종당화산물은 식품 속 당분과 단백질이 결합하면서 생성된다. 이 물질은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혈관벽, 췌장 등에 붙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몸에 과도하게 쌓이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서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선 같은 단백질 식품은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습니다.

 

 

 

생선 비린내 없애는 법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생선의 종류와 조리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아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레몬 주스나 식초 사용

신선한 레몬 주스나 식초를 사용하여 생선을 씻어내거나 조리하기 전에 미리 담가둡니다.

레몬 주스나 식초는 생선의 비린내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금으로 씻기

생선을 소금물에 담가서 몇 분 동안 씻어냅니다.

이는 생선의 비린내를 줄여주고 동시에 생선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이후에 깨끗한 물로 헹궈주셔야 합니다.

 

밀가루나 전분으로 뒤집기

생선을 밀가루나 전분(예: 옥수수 전분)에 뒤집어 바르고 10분 정도 시간을 주고 이후에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이는 생선 표면의 수분을 제거하고 비린내를 줄여줍니다.

 

생강 사용

신선한 생강을 생선과 함께 조리하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생선에 슬라이스한 생강을 올려놓고,

살짝 눌러주는 방법도 있는데, 생강은 생선의 비린내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에 담가두기

생선을 물에 담가두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물에 잠길 정도로 생선을 담가두고 몇 시간 동안

혹은, 하룻밤 동안 냉장고에서 보관한 후 꺼내어 사용하면 비린내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생선의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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