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효과 無"
방송에서 간헐적 단식(IF: Intermittent Fasting)이 소개된 후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아졌습니다.
간헐적 단식이란,
1주일에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고 일주일에 3~5번 정도 아침을 걸러서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24시간 단식은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저녁에 600kcal가량을 섭취하고,
16시간 단식은 아침만 거르고 점심, 저녁은 평소대로 먹자고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가릴 필요도, 조금씩 먹을 필요도 없고 방법까지 아주 쉽습니다.
간헐적 단식의 주의할 점은
식사 외의 간식은 모두 끊어야 하고, 폭식은 금물입니다.
공복감을 최대한 오래가게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간식은 기껏 조성한 공복감을 망치게 됩니다.
간헐적 단식의 장점은 체중 감소뿐 아니라 체내 인슐린 수치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인슐린이 높을수록 비만이나 대사질환을 일으키므로 인슐린 수치가 낮을수록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간에서 생성되는 IGF-1이라는 호르몬 수치도 감소하게 되며, 이 호르몬이 감소하면 우리 몸의 손상된 세포를
치유해주는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노화방지와 질병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힘겹게 간헐적 단식했는데…알고 보니 ‘효과無’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이른바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전의 간헐적 단식과 관련한 연구에서 확인된 효과는 칼로리(kcal) 섭취 제한에서 온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중국 남방의대와 미국 툴레인대는
광저우의 비만인 성인 139명을 두 팀으로 나눠 1년간 열량을 제한한 식단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연구에 참가한 남성은 하루 1500~1800kcal, 여성은 1200~1500kcal를 섭취했으며,
이는 일반적인 권장 열량보다 비교적 낮은 저열량 식단입니다.
다만 한 그룹은 오전 8시~오후 4시 사이에만 식사를 하도록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시간제한 없이 저칼로리 식단만 유지했습니다.
139명 가운데 1년간 꾸준히 식단 조절하고 상태를 체크한 118명은 약 6~8㎏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었지만,
하지만 식사 시간을 제한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허리둘레와 체지방, 대사 위험인자 등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미 터프츠대 앨리스 리히텐슈타인 영양학과 교수는
“간헐적 단식에서 확인했던 유익한 효과들이 칼로리 섭취 제한에서 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먹는 양이 줄었기 때문에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며,
실제로 이전 연구는 실험대상이 적거나 기간이 짧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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