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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춘향
고대 소설 <춘향전(春香傳)>에서 변 사또가 춘향으로 하여금
억지로 수청을 들게 하려고 구스르고 얼르다가 끝내는 핍박까지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이처럼 안 되는 일을 억지로 우겨서 겨우겨우 이루어지게끔 만든 일을 말한다.
예시문 : 일은 하고 싶은 사람을 시켜야 하는 법이야.
그 일에 맞지도 않는 사람을 억지춘향으로 시켜봐야 뭐 하나 제대로 해내는 일이 없다구.
얼간이
소금을 약간 쳐서 조금 절이는 것을 ‘얼간’이라 한다.
제대로 절이지 못하고 얼추 간을 했다는 뜻이다.
여기에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 ‘이’가 붙어서 얼간이가 된다는 것이다.
제대로 맞추지 않고 대충 맞춘 간처럼
됨됨이가 변변치 못해 모자라고 덜 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낮춰 부르는 말로 쓰인다.
다른 말로는 ‘얼간망둥이’라고도 한다.
예시문 : 웬만한 일은 참고 넘어갔으므로 사람들은 그를 숫제 얼간이 취급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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