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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의 위험성ㆍ예방법ㆍ관리법
코로나 바이러스로 심각한 요즘
한동안 잠잠하던 미세먼지 경보가 다시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관측 위성에 따르면 중국이 산업 활동을 본격화하고 난방 수요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날아오는 미세 먼지 양이 부쩍 늘었다는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나 심장 등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입니다.
특히 미세먼지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세 먼지" 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유해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합니다.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는데,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입니다.
미세먼지는 우리가 숨을 쉴 때 우리의 호흡기관을 통해 들어가 폐속으로 침투해서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여러가지 병을 막아 내는 힘인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약하게 만듭니다.
대도시의 미세먼지는 70%이상이 자동차에서 발생합니다.
미세먼지 왜 위험한가?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입니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합니다.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이 건강 영향을 결정하며,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됩니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합니다.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담배 연기나 연료의 연소 시에 생성됩니다.
입자의 성분이 인체의 독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혈액을 통해 전신적인 순환을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인체 내 기관지 및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 쉬워
기관지, 폐 등에 붙어 각종 질환을 유발합니다.
특히,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할 사람은?
미세먼지와 만성질환
미국의 일리노이 지역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0ug/m2 증가할 때
심근경색이 있었던 사람은 2.7배,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2.0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우리나라 연구에서는 심부전환자가 사망위험이 약 2.5배 높았습니다.
미세먼지와 어린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린이에서 호흡기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였으며,
폐기능이 발달하는 시기에 호흡기가 이런 위험물질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폐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학생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어린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폐기능이 낮을 가능성이 4.9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이런 폐기능 저하는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기오염이 기준치 이하로 유지되어도 민감한 어린이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은 누구나 청정 지역에서 살기를 바라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경의학적으로 중요한 과제입니다.
미세먼지와 가임기 여성
미세먼지의 노출은 재태 기간에 비해 작은 체중아의 출산과 관련성이 보고되었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의 노출은 저체중 출생아, 조산아, 재태 기간에 비해
작은 체중아를 출산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예방법은?
① 예방이 최선이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받는 것이 좋습니다.
②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학문적, 정책적, 외교적의 노력이 필요하나,
당장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하는것이 좋습니다.
•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실외 활동 시에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습니다.
•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무엇인가?
1. 황사란 무엇인가?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합니다.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갑니다.
황사 현상이 나타나면 태양은 빛이 가려져 심하면 황갈색으로 보이고, 흙먼지가 내려 쌓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황사의 주성분인 황토 혹은 모래의 크기는 0.2~20마이크로미터(μm)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마이크로미터(μm) 정도의 크기입니다.
황사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보면 신라시대에서도 ‘흙비가 내렸다’라고 하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하였던 현상인데 요즘 더 황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황사가 중국을 거치면서 올 때
급속하게 산업화되고 있는 지역을 거치면서 황사 속에 포함되어 있는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 미세먼지란 무엇인가?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μm 이하의 입자상 물질입니다.
미세먼지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ㆍ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며,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 오염물질이며, 대부분 자동차의 배출가스,
발전소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 혹은 요리 과정이나 담배 흡연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지름이 10 μm보다 작은 입자를 미세먼지(PM-10)라고 하며,
그 중에서도 지름이 2.5 μm 이하의 입자를 초미세먼지(PM-2.5)라고 합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등은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이 가능하며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면서 우리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점
황사나 스모그는 모두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쳐, 황사나 스모그의 고농도 발생 시 시정(visibility)을 악화시켜
대기가 뿌옇게 보이고,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중국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높은 대기로 불어 올라간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은 자동차ㆍ공장ㆍ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인위적 오염물질이 주요 원인이 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관련 질환
1. 호흡기 질환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염과 천식이 있습니다.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여 상당기간 기침, 가래,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천식은 거친 숨소리,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대개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천식 유발물질에 의하여 발생되는데
황사나 미세먼지가 이러한 천식을 유발시키거나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2. 호흡기외 질환
호흡기 질환 이외에도 눈을 자극하여 결막염 발생도 증가시키는데 결막염은 대개
안구의 통증, 이물감, 눈곱, 가려움, 충혈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피부에도 자극을 주어서 가려움, 따가움, 발진, 발열, 부종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그리고
미세먼지나 황사는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발생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예방 및 관리
1. 외출 시 주의사항
흡입되는 황사나 미세먼지의 양은 활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신체 노출부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출 후 귀가하면 샤워, 세수, 양치질을 하여 몸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 성분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특히 눈, 목, 코 안의 점막을 세정하는데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황사 발생 시에는 콘텍트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텍트 렌즈를 쓰는 경우에는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2. 수분과 음식 섭취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에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은 우리 몸에서 황사나 미세먼지에 의하여 생성되는 유해한 물질들이 잘 배출되게 해줍니다.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 역시 황사나 미세먼지 성분이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이는 황사나 미세먼지 속 유해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과일과 채소 속에 있는 비타민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3) 고위험군
미세먼지 혹은 황사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 어린아이,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외출 전에 예방약을 코에 뿌리거나 평소보다 약을 더 잘 챙겨 먹는 등의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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