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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사소한 궁금증

비타민C가 비타민이 아닌 이유

by 모모파크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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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발견의 유래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유명했던 대영제국은

군함을 이용한 항해를 쉴새 없이 계속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많은 병사들이 항해가 길어지는 동안 군함에서 죽어갔으나,

이유를 알 수 없어 죽음을 막을 묘책도 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16세기부터 19세기 사이에 무려 200만 명 이상의 선원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니, 그 수가 상당합니다.

한 번은 항해를 떠났던 배에 머물던 병사들이 병에 들어 힘들어하자 한 섬에 정박하게 되었는데,

그 섬에 살던 원주민들이 무언가를 입에 넣어줬더니 병이 낳았다고 합니다.

 

 

 

그 후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는

감귤류와 신선한 야채가 긴 항해로 인한 질병을 막는다는 것을 알아내어

항해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배에 싣도록 하여 그 이후로 죽은 병사가 없었다고 합니다.

 

병사들이 앓았던 병은 비타민C의 결핍으로 생기는 괴혈병이었고,

원주민이 준 열매의 주 성분이 비타민C였다는 것은

비타민C가 공식적으로 발견된 1932년 이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비타민C의 발견은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과도 직결된 것임을 알게됩니다.

 

 

 

   비타민C는 비타민이 아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입니다.

처음에 영양물질을 분류할 때 충분치 못한 자료와 그로 인한 착오로 인해 잘못 분류되었는데

후에 바로 고치려니 너무 고착되어 더 큰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그냥 비타민군으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타민C가 비타민이 아닌 세 가지 이유  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비타민의 정의상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로,

많은 양이 필요하진 않지만 ‘스스로 합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음식을 통하여 섭취해야 하는 분자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비타민C는 생명체에서 합성할 수 있습니다.

즉,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것이이며,

사람과 몇몇 동물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이 비타민C를 신체 내에서 합성해냅니다.

 

개, 소, 말, 돼지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보는 애완동물과 가축들 대부분이 비타민C를 합성합니다.

심지어는 사람도 오래전에는 합성했었지만,

현재는 그 기능이 상실되어 퇴화기관으로 남겨져 있기 때문에 따로 섭취를 해야 합니다.

 

 

둘째,

비타민(Vitamin)이란 단어는 생명이라는 뜻의 ‘vita’와 염기(알칼리)의 하나인

질소 원자에 비공유 전자쌍을 가진 유기화합물인 ‘amine’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그런데 비타민 중에서 비타민C만 생명에 직결되는 물질은 맞으나, amine의 구조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비타민C의 화학적 이름인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에서 알 수 있듯이 염기가 아니라

산이며 포도당 또는 글루코스(C6H12O6)와 아주 유사한 화학식(C6H8O6)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비타민은 정의상 소량으로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C는 유일하게 g 단위로 섭취가 가능한 물질이고,

실제로 많은 동물들은 일 회에 몇 십 그램 씩을 신체에서 합성해냅니다.

 

우리가 평소에 섭취하는 비타민C 한 알은 보통 0.25~1g 임을 감안한다면,

몇 십알 이상 다량으로 섭취해야 동물들의 비타민C 체내 합성 수치와 비슷합니다.

 

 

   비타민C의 대표적인 효능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와 산화 방지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량으로 섭취하였을 시 인체 전 영역을 고르게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항히스타민제로서 우리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 것이기에 전반적으로 질병에 걸릴 확률을 낮춰

건강한 상태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면, 비타민C를 더 먹으려고 하는데,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낮으며, 걸리더라도 쉽게 이겨냅니다.

 

 

둘째,

대표적인 항산화제로서 신진대사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발생기산소를 원천 봉쇄해 주어

우리의 혈관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이는 동맥 경화, 심지어는 노화 방지에도 효과를 줍니다.

 

 

셋째, 

위와 대장의 기능 향상입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일정량만 쓰이고

불필요한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기에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섭취한 비타민C는 몸의 소화기관과 순환기관 등을 거치며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을 소멸시킵니다.

 

또한, 대장에서 유해한 부패균을 좋은 발효균으로 바꿔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위와 대장 질환으로 고생할 일이 없습니다.

 

 

 

   비타민C의 적정 섭취량   

 

비티민 C는 꼭 필요하나 인체 내에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량과 음식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양치질의 법칙과 같은 3-3-3 법칙을 기본으로 하면 좋습니다. 

 

식후 3분 이내에 하루 3번 3g씩 섭취하기입니다.

식사량이 많았거나, 육류를 많이 먹었거나, 감기나 피로 등으로 몸이 좋지 않을 때 섭취량을 늘려 주시면 좋습니다.

 

비타민C에 관하여 여러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요즘처럼 사계절 내내 다양한 채소를 먹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오늘부터 3-3-3 법칙에 따라 비타민C를 챙겨 드시고 더욱더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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