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교도소 생활1 개털ㆍ범털의 차이 개털ㆍ범털의 차이 ‘개털’은 물리적으로 개(犬)의 털(毛)을 뜻한다. 상징적으로는, 교도소에서 돈도 면회자도 없는 죄수를 칭한다. ‘범털’의 대척이다. 해서 쓸 데라고는 어디에도 없는 무용지물에 대한 비아냥이 되기도 하고, 소외계층의 냉소가 담긴 반항어가 되기도 한다. 범털’은 돈이나 뒷배경이 없는 ‘개털’이라는 용어의 반대 개념으로 나온 죄수들의 은어다. 언제부터 사용됐는지 유래는 확실치 않지만 1980년 황석영의 소설 ‘어둠의 자식들’에 ‘ 우리 같은 개털은 몸으로 때우면서 징역 사는 수밖에 없지’라는 말이 등장한다. 일반 수감자들은 자신들과 달리 감옥에서도 대우를 받는 돈 많고 권력 있는 재벌이나 정치인들을 빗대 범털이라고 불렀다. 감옥에서는 기본 물품이 부족하다 보니 가족이나 친지들이 넣어주는.. 2020. 10.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