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천무후처럼 여제가 되려다 실패한 그녀들 Top3

 

측천무후(무측천)처럼 여제가 되려고 도전하다가 실패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당나라 시대의 여인들이었고, 위황후를 제외하면 모두 황녀의 신분이라는 것입니다.

 

 

   측천무후처럼 여제가 되려다 실패한      그녀들 Top3   

 

1.위황후(韋皇后/생몰년:660년~710년, 향년 50세)

위황후는 측천무후의 며느리이자 당중종의 아내로 의덕태자와 안락공주의 어머니 입니다.

 

위현정(韋玄貞)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어린나이에 궁에 입궁하여 궁녀가 되었다가 영왕(英王)이었던

당중종의 총애를 받고 후궁이 됩니다.

 

그리고 683년에 그의 정실부인(황후)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시어머니 측천무후처럼 여제를 꿈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여제, 딸인 안락공주는 황태녀가 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인 당중종이 허락하지 않자 위황후는 앙심을 품고 딸 안락공주와 공모하여

떡에 독을 넣어 남편을 독살하였습니다.

 

그 후로 위황후는 딸 안락공주와 함께 이융기(당현종)와 태평공주의 정변으로 살해당하여

향년 5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폐서인으로 강등되었다고 합니다.

 

 

2.안락공주(安樂公主/생몰년:684년~710년, 향년 26세)

안락공주는 측천무후의 손녀이자 당중종과 위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딸(태평공주에게는 조카딸)로

이름은 이과아(李裹兒) 입니다.

 

그녀는 어머니 위황후 못지않게 여제를 꿈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 당중종에게 자신을 황태녀로 책봉해달라고 부탁하였지만 당중종은 딸의 부탁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래서 안락공주 이과아는 이에 대해 앙심을 품고 어머니 위황후와 범행을 공모해

독이 든 떡을 아버지에게 먹여 독살한 후, 어머니 위황후는 여제, 자신은 황태녀가 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모녀의 범행이 발각되어 이융기와 태평공주의 정변으로 살해당하였습니다.

그녀는 할머니 측천무후와 같은 여제를 꿈꾸다

향년 26세의 나이로 어머니 위황후와 함께 이렇게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폐서인으로 강등되었습니다.

 

 

 

3.태평공주(太平公主/생몰년:665년~713년, 향년 48세)

태평공주는 당고종과 측천무후 사이의 4남 2녀들 중 차녀(어머니 측천무후에게는 차녀)로 태어난

중국 당나라의 황녀로 당중종의 여동생이자 위황후의 시누이로, 안락공주의 고모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어머니 측천무후에게 자신을 황태녀로 책봉해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그녀는 위황후 안락공주 모녀가 당중종을 죽이고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자,

이융기와 손을 잡고 정변을 일으켜 두 모녀를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3년 후, 재상 두회정(竇懷貞) 등과 함께 모의하고 당현종 이융기와 대립하여

당현종이 이끈 병사 300명과 맞써 싸우다가 크게 패하여 종남산(終南山)으로 도주하다가 붙잡혀

추격병이 휘두른 칼에 맞아 향년 4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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