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는 이유 : 불면증
오늘은 잠이 안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몸은 분명 피곤하고, 심신도 지쳤지만,
잠을 자려고 누우면,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불면증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만성 피로는 물론 면역력까지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나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더 그렇습니다.
이렇게 밤에 잠이 들지 못하는 증상을 불면증이라고 하는데, 불면증은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하루 3시간을 잤어도,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다면 불면증이 아니라고 합니다.
잠이 안오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불면증은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간혹 "잠을 못 잘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실제로 잠을 못 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 활동량이 극히 적거나,
커피 등 카페인 섭취가 많거나, 여행 등의 이유로 인해,
급작스럽게 잠자는 환경이 바뀐 경우에도 잠이 잘 안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잠이 안오는 이유를 찾아서,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숙면을 방해하는 이유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와 함께 잠 잘자는 법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트레스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는 잠에 쉽게 들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근육을 긴장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며,
게다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2 주변 환경
잠이 안오는 이유가 본인도 모르고 있던 주변 환경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환경에서는 잠이 잘 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방이 환기가 잘 안되어 공기나 너무 탁하거나,
덥거나, 건조하거나, 혹은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면 잠이 잘 안 올 수 있습니다.
또 침대가 너무 딱딱하거나 길이가 맞지 않아 불편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바깥의 가로등 불빛이 창 틈으로 새어 들어와 방 안이 충분히 어둡지 않은 경우,
시계의 초침소리나 각종 기계음으로 인한 소음, 건조한 실내,
베개 높이가 높은 경우 등등이 있습니다.
낯선 곳에 갔다든지, 시차가 바뀌었다든지, 소음이 너무 심하다든지 하는 이유로
잠을 못 자는 것 역시 다 환경 때문에 생기는 불면증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는 잠에 들었다고 하더라도 얕은 수면인 경우가 많으며,
아침에 일어나도 상쾌하지가 않고, 새벽에 자주 깨어나기도 합니다.
3 활동량 부족
현대인들은 대부분 몸보다 뇌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갖고 살아갑니다.
즉, 낮에 몸을 움직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체적 피로가 아예 없으므로 잠이 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시간이라도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면 어느 정도 신체적 피로가 쌓여 잠이 잘 오게 됩니다.
4 불규칙한 수면 시간
잠자는 시간이 매일 다르다면,
이 역시 잠이 안오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수면을 취해야,
우리 몸이 그 시간에 수면 리듬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잠 잘자는법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잠자는 시간을 정해놓고, 가능하면 그 시간에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5 심리적 이유
대부분의 불면증은 심리적인 이유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신경강박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밤에 잠을 쉽게 들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역시 불면증을 겪기 쉽습니다.
잠 잘 시간에 일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불을 끈 후에도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잠을 못 잘 수도 있습니다.
다음날 큰 행사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사람,
실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6 알코올과 카페인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잠이 안오는 이유가 됩니다.
카페인은 몸을 각성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낮 동안에도 하루 섭취량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알코올 역시 마찬가지이며,
술을 먹어야 잠을 잘 잔다는 분들도 있지만, 이는 착각입니다.
알코올은 입면 시간을 방해하고,
특히 수면의 질을 낮추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7 노화
노화 역시 잠을 달아나게 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데,
예를 들어,
1개월 된 영유아는 하루에 20시간 이상을 자는데 사용하다가,
1살이 되면 15시간으로 줄어듭니다.
성인이 되면 약 8시간의 수면으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60세 이후가 되면, 6시간만 자도 충분해집니다.
이는 나이가 먹으면서,
뇌가 노화함에 따라 수면에 덜 예민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8 음식
커피, 홍차, 콜라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런 카페인이 든 음료는 하루에 3~5 잔만 마셔도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불면증이 있다면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늦은 밤에 피우는 담배 속의 니코틴 역시 카페인과 같은 작용을 해 불면증을 일으킵니다.
알코올 역시 당장 졸리게 하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몇 시간 후에는 오히려 잠을 쫓아 자주 깨게 된다고 합니다.
9 디지털 기기의 사용
잠자리에 누워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보다가 잠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잠 잘자는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잠자리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사용하는 것은 뇌를 자극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잠을 오히려 깨우는 역효과를 불러오게 됩니다.
10 낮잠
낮잠 역시 밤에 잠이 잘 안오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낮에 꾸벅꾸벅 조는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낮잠을 잔 셈이 됩니다.
이렇게 낮 동안 낮잠이나 선잠을 자주 자게 되면,
수면리듬이 깨져 밤에 잠들기가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그 다음 날 한숨도 못잤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다시 낮잠을 자는 악순환이 반복되곤 합니다.
11 과식 또는 야식
저녁을 많이 먹거나, 잠자기 전에 먹는 야식 역시 잠이 안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야식을 먹으면 잠을 자는 동안 위산이 분비되고 장 운동이 촉진되어,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여 뇌를 활발하게 만듭니다.
잠 잘오는법을 위해 숙면에 좋다는 아몬드, 체리, 바나나 등을 먹는 것은 좋지만,
잠들기 전 최소 두 시간 전에 먹어야 하고, 특히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12 약물
약물이 잠이 안오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불면증과 가장 관련있는 약물로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암페타민 또는 페닐프로파놀라민 계열의 비만치료제, 코막힘약,
이뇨제, 고용량 비타민제, 항우울제 등이 있습니다.
또 원래 복용하던 수면제를 갑자기 끊게 되도,
밤에 잠이 안 올 수 있습니다.
이미 몸이 약물에 의존적이게 되어서, 몸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3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특정 질환
어쩌면 잠이 안오는 이유가, 특정 질병에 걸렸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올 경우 에너지를 필요이상으로 만들어내어 늘 땀이 나고 맥박이 빨라집니다.
또 자율신경기능이 흥분되어 신경이 과민해지므로 잠을 잘 못자게 됩니다.
갑상선 질환, 고혈압, 심근경색일 수도 있고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다리에 불편감을 느끼는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질병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이런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고 있는 처방약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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