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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통 터지다
재래식 화장실에 어느 정도 대소변이 쌓이면 그걸 퍼내야 한다.
오물을 치우기 위해서 커다란 작대기로 그 속을 휘휘 젓는데
그 때 메탄가스가 발생해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열통이라 한다.
‘열통 터지다’는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폭발할 지경이거나 폭발하는 것을 가리킨다.
예시문 : 일을 왜 제대로 못하냐? 정말 열통 터진다.
오금을 박는다
오금은 말 그대로 구부린 무릎의 안쪽을 가리키는 말이다.
누군가가 넋을 놓고 있거나 다른 일에 열중해 있는 틈을 타서 슬며시 그의 뒤로 돌아가
무릎께를 툭 치면 중심을 못 잡고 휘뚝하는데, 여기서 ‘오금을 박는다’는 말이 나왔다.
누군가가 모순된 얘기를 하거나 언행이 불일치할 때 그 허점이나 잘못된 점을 들어 따끔하게 공박하는 것을 말한다.
예시문 : 마침 그는 공 노인에게 오금을 박기에 충분한 공 노인의 행적이 생각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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