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과 매력을 겸비한 '마리 앙투아네트'
아름다움과 매력을 겸비한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왕 루이 16세의 왕비.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이다.
베르사유 궁전의 트리아농관에서 살았으며 아름다운 외모로 작은 요정이라 불렸다.
프랑스혁명이 시작되자 파리의 왕궁으로 연행되어 시민의 감시 아래 생활을 하다가
국고를 낭비한 죄와 반혁명을 시도하였다는 죄명으로 처형되었다.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로 빈에서 출생하였다.
1770년 14세 때 정략결혼으로 1774년 왕비가 되었다.
베르사유 궁전의 트리아농관(館)에서 살았으며, 사교·관극(觀劇)·수렵·미술·음악 등의 모임에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어 작은 요정(妖精)이라고 불렸다.
검소한 국왕 루이 16세와는 대조를 이루어 ‘적자부인(赤字夫人)’이라는 빈축을 사기도 하였으며,
1785년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은 그녀의 명성에 상처를 입혔다.
또, 그녀는 스웨덴의 미남 무관 페르센을 비롯하여 몇 사람의 연인이 있었다.
1789년에 시작된 프랑스혁명은 그녀의 일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왕과 그 일족은 1789년 10월 6일 파리의 왕궁으로 연행되어
1792년 8월 10일까지 시민의 감시 아래 불안한 생활을 해야만 하였다.
그 사이 그녀는 퇴영적(退嬰的 새로운 일에 좀처럼 손대기를 꺼려하여 나서지 아니하고 망설이는, 또는 그런 것.)이며 선량한 루이 16세를 격려하기도 하고, 왕가의 안녕을 위해 미라보 매수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하였으나,
1792년 8월 10일의 시민봉기로 그녀는 탕플탑(塔)에 유폐되고, 국고를 낭비한 죄와 오스트리아와 공모하여
반혁명을 시도하였다는 죄명으로 1793년 10월 16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녀에게는 왕과의 사이에 4명의 자녀가 있었으나,
장녀 마리 테레즈만이 성인이 되어 훗날 당글렘 공비(公妃)가 되었으며,
차남 루이 17세는 1795년 감옥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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