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thyroid gland)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 甲狀軟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며, 갑상샘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샘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생성, 분비합니다.
즉,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신체의 대사율과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데, 이러한 호르몬의 과잉 또는 부족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이를 각각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수는 절대적으로도 많은 편이며,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평원 자료 기준 2015년 약 120만 명이던 갑상선 질환 환자수는 2019년 약 145만 명 수준)
추가적으로 전연령 구간에서 여성의 발병률(79.6%)이 남성(20.4%)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으며, 특히 30세 이후부터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50-64세 경에 최고점에 도달한다는 사실이 관찰됩니다.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100만 명 이상의 여성이 갑상선 질환에 노출되는 셈이니, 생각보다 훨씬 우리 가까이에 있는 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건강의 악화는 절대 가벼이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므로, 갑상선과 관련된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면밀히 검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만 합니다.
갑상선 장애 및 원인 치료
갑상선 질환은 크게 두가지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너무 과도하여 발생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반대로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발생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며, 발생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능 저하 | 갑상선 자체의 문제, 염증, 내분비계적 문제, 감염, 요오드 결핍 등 |
기능 항진 | 자가면역질환(갑상선자극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항체가 과도하게 분비), 염증 등 |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일시적인 염증등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갑상선 질환은 근본적으로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 방사선', '수술'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갑상선호르몬보충요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중 감소 | 식욕이 증가하더라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심박수 증가 | 심박수가 빨라지고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땀 분비 및 체온 상승 | 체온이 오르거나 손발이 항상 뜨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피로감과 근육 약화 | 평소보다 쉽게 피곤해지며 근육이 약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정서적 변화 | 불안감, 짜증, 우울 등의 정서적 변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소화기 증상 | 설사나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여성의 경우 월경 불순 |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월경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로감 및 무기력 |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나타납니다. |
체중 증가 | 열량 소비가 감소하여 체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합니다. |
추위에 대한 민감성 | 대사 기능 저하로 인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추위에 더 민감해집니다. |
건조한 피부와 머리카락 | 피부와 모발이 건조해지고 거칠어집니다. |
변비 |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느린 심박수 | 심박수가 느려지고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우울증 | 정신적 증상으로 우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여성의 경우 월경 과다 | 월경량이 증가하거나 월경 주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은 각각 신진대사의 과도한 증가와 감소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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