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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불만이나 불평을 하소연 하는 말을 뜻한다.
원래는 죽은 이의 넋이 저승에 잘 가기를 비는 굿을 할 때,
무당이 죽은 이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을 넋두리라고 한다.
무당이 하는 넋두리가 차차 뜻이 확대되면서 그냥 일반적인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예시문 : 함안댁의 넋두리 반, 울음 반에 아낙네들도 더러 눈두덩을 찍어 누르며 돌아선다.≪김춘복, 쌈짓골≫
도루묵
<은어 : 고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을 맞아 피난하던 도중에 처음 보는 생선을 먹었는데 그 맛이 별미였다.
그래서 이름을 물어보니 <묵>이라고 하므로, 그 이름이 맛에 비해 너무 보잘 것 없다 하여
그 자리에서 <은어(銀魚)>라고 고치도록 했다.
나중에 궁중에 들어와 은어 생각이 나서 다시 청하여 먹었으나 예전과 달리 맛이 없었다.
그래서 선조가 <(은어를) 도로 묵이라고 해라>하고 일렀다고 한다.
이런 유래로 인해 도로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가 발음이 변해 도루묵이 되었다.
예시문 : 그 일은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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