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친로파1 비오는 날의 나막신 비오는 날의 나막신 이조 말의 비운의 정치가 김홍집(1842--1896)을 두고 세간에서 하던 소리입니다. 25세에 과거하여 벼슬 길에 나아가, 39세에는 수신사로 일본 국내의 정세 파악과 병자 수호조규의 뒷처리 문제로 활약하였습니다. 그러자니 자연 당초 대신 중 가장 식견이 뛰어난 인물로 손꼽히게 되었으며, 그리하여 개화를 반대하는 척사운동이 전개되어 대관들의 태도가 달라져도 그의 태도는 의연한 바 있었습니다. 미,영,독 여러 나라와의 수교에도 힘이 컸으며, 개국 이래로 청,일의 세력 다툼 가운데 정국은 걷잡을 수 없이 변하였건만, 그때마다 그들은 김홍집의 능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계속 요직에 앉게 되고 위에 말한 것과 같은 별명도 그래서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혁신파에게도 수구파에게도 쓰이었던 .. 2019. 11.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