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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의 등산 예절ㆍ산행 예절ㆍ보행 예절ㆍLNT 운동
저도, 등산을 좋아하지만, 아직은 초보입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산행보다는, 가끔 주변 둘레길 산책을 혼자 걷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은 산행 자체도 조금은 자제가 필요할 때입니다.
취미로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지만
초보자들은 등산 시에 지켜야 되는 예절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서...
오늘은 몇가지 지켜야 하는 등산 예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ㆍ 자연에 대한 예절
ㆍ 산에서의 예절
ㆍ 코로나 시대의 등산예절
ㆍ 국립공원과 LNT 운동
등산은 자연과의 만남,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복합된 레저활동입니다.
산에 대한 예절은 모든 행동의 근본이며 산을 사랑하는 경의의 표시입니다.
등산예절은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고 다른 사람과 나의 쾌적한 등산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등산로에서는 특수한 상황(부상자 후송 등)이 아니면 한 줄로 걷는 것이 기본예절입니다.
소수인 등산팀과 마주칠 때는 오르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원칙 대신 양보해 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큰소리로 떠들면서 걷는 것은 삼가야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주는 행동은 금해야 합니다.
특히, 술에 취해서 하는 등산은 타인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금해야 합니다.
자연에 대한 예절
ㆍ 등산 중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간다.
ㆍ 자연을 훼손하거나 변형시키지 않는다.
ㆍ 등산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ㆍ 지정된 장소(취사가 허용된 대피소나 야영장) 외에서는 취사를 하지 않는다.
ㆍ 샘과 계곡물은 사람과 자연을 위하여 오염시키지 않는다.
ㆍ 산에서는 흡연을 하지 않는다.
ㆍ 등산로를 벗어나서 걷지 않는다.(샛길 출입을 하지 않는다.)
ㆍ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과일껍질 등을 버리지 않는다.
ㆍ 애완동물을 데리고 등산하지 않는다.
ㆍ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행동하고, 자연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ㆍ 단체등산에서 표시리본을 설치했을 때는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
(예전에는 길 안내나 조난을 대비하여 리본을 달았으나,
현재는 너무 많은 양으로 인해 나무의 생장에 지장을 주거나 미관을 저해시키고 있음.)
산에서의 예절
ㆍ 산길에서는 올라오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도록 합니다.
ㆍ 이때 산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ㆍ 샘터나 취사장은 깨끗이 사용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하산합니다.
ㆍ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담배 불 등 화기를 조심합니다.
ㆍ 공공시설물은 소중히 다루고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ㆍ 사찰경내에서는 숙연하게 행동하고 문화재는 아껴야 합니다.
ㆍ 산장이나 막영지에서 음주나 고성방가 등 소란을 피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됩니다.
보행시 예절
1. 인사
인사를 할 때에는 너무 큰소리로 하지 말고 상대방이 똑똑히 들을 정도의 소리로 인사합니다.
산쟁이 중에는 "수고 하십니다"란 인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히려 그것 보단 "힘내세요" "조금만 가면 정상입니다" "좋은 산행 되세요"라고
인사가 적당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체로 갈 땐 모든 사람이 인사를 하면 안되며,
여러 명이 줄지어서 갈 땐 선두에 선 사람이 인사를 하고 뒷사람은 가볍게 목례정도만 하면 됩니다.
2. 산행할땐 될 수 있으면 등산로로 다닌다.
피치 못할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잘 가고 있는 사람 추월하려고 앞질러 가지 말아야 하며,
나하나 앞질러 가면 뒷사람도 따라오고 그러다 보면 등산로가 파괴됩니다.
곡선등산로는 곡선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가파른 길에서 직선으로 길이 나 있다면 산행도 힘들뿐더러 비가 왔을 때
곡선 등산로 보다 토사 유실이 몇 배 심합니다.
"몇 걸음 빨리 가려고 곡선등산로에 직선으로 길을 내지 말자"
3. 산에서도 우측 보행을..
산행을 할 때, 넓은길도 많지만, 좁은 산길을 걸을때도 많습니다.
그런, 좁은 산길을 걸어갈때, 간혹 서로 부딪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로간의 우측통행으로 산행질서를 확립합니다.
4. 추월을 해야 할땐 먼저 양해를 구하자
좁은 등산로에서 예고없이 추월을 한다면, 신체나 베낭 등의 접촉으로 서로 중심이 흐트러질 경우가 많습니다.
추월 할 때는 앞에 있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추월을 할 땐 미리 "먼저 가겠습니다"라고 하고
비켜주면 그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추월을 합니다.
5. 올라오는 사람에게 양보를 하자
산행에서 내려 오는 사람보다는 올라가는 사람이 더 힘들고, 지쳐 있으며 시간이 촉박합니다.
또 페이스 유지도 올라오는 사람이 훨씬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거기에, 올라오는 사람이 모자까지 쓰고 있다면, 시야가 좁아 내려오는 사람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올라오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는 것이 기본 예절입니다.
단체일 경우에는 소수인 그룹이 양보를 합니다.
6. 물을 달라하지 않는다.
산에 대한 무지함에 수통을 준비 안하거나,
무게 조금 줄이려고 수통에 물을 반쯤 채우거나 해서 산행을 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물이 남아서 큰일 나는건 본 적이 없습니다.
수통에 물을 채울 땐 항상 가득 채우고, 그리고 자기가 물을 많이 먹는다면 조금 큰 수통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물을 빌렸을 때 벌꺽벌꺽 마시지 말고,
한모금 정도는 입안에서 돌려서 입속을 행궈내고 다시 한두 모금 정도 마시되, 한꺼번에 삼키지 말고.
입안에서 돌리며 조금씩 삼킵니다.
그게 오히려 벌꺽벌꺽 마시는 것보다 갈증해소에 좋으며, 당연히 물도 아끼게 됩니다.
7. 휴대전화ㆍ라디오ㆍ 고성방가ㆍ야호소리ㆍ 등 소음 금지
산에서 새소리, 물소리, 나뭇가지에 스치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명상을 하고 있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불쾌하고 마음이 언잖아집니다.
타인이 싫어할 수 있으며,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라디오나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기계음은 야생동물에게 커다란 스트레스를 줍니다.
산에서 ‘야호’하고 크게 외치는 소리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야생동물에게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야호’ 소리는 조난당했을 때 구조를 요청하는 신호로 사용됨)
8. 등산로를 막으면서 쉬지 말자.
등산 도중 휴식을 할 때, 타인의 통행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여러 명이 산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휴식을 할 때 많은 공간을 차지 합니다.
리더가 적당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휴식지로 정했을 경우라도
막상 여러 명이 앉다 보면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등, 하산인 들에게 방해를 줄 정도로 등산로를 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옆이 절벽이 아니라면 옆으로 비켜서 쉬고, 비킬 여유가 없다면 몇 발짝만 가면 또 몇 명 앉을 공간은 있습니다.
절대 등산로를 막고 쉬지 말아야 합니다.
휴식공간이 없을 때에는, 공간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마련합니다.
9. 조언은 조언으로 끝내라
상대의 복장이나 장비 같은 것이, 산에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일지라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
안된다 이야기하지 말자.
다만 그렇게 하면 불편하다 정도로 끝내면 되는 것을
조언의 단계를 넘어 질책에 가까운 말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산을 대하는 입장은 다릅니다.
그 사람대로의 산행관과 장비에 대한 생각도 존중해 주며, 설혹 상대의 생각이 잘못 될 지라도
"아마 그것보단 이런 것을 쓰면 어떨 때 더 편할 겁니다" 라는 정도로 끝내는것이 좋습니다.
산악회 후배라면 교육목적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당연히 선배된 입장에선 해야 한다 하지만 산에서 만난 산객이라면 그렇지 않습니다.
10.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여러 명이 산행을 할 때 절대 리더 보다 앞서지 않습니다.
산행이 자기 페이스 보다 조금 늦더라도 왠만하면 무리에서 이탈하지 말아야 합니다.
설혹 앞질러 간 사람이 그 산을 잘 안다고 해도 리더는 맘졸입니다.
그리고 인원 파악하는데 지장이 많으며, 팀 단위로 산행을 시작했다면 팀원답게 행동합니다.
11. 리더가 잘못을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반대하지 말자.
설혹 리더가 길을 잘못 잡고 있더라도 모든 사람이다 들으라는 듯이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땐 리더한테 가서 조용한 소리로 이 길이 아닌가봐 정도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리더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릴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는 팀원의 컨디션이 최상일 땐 별 문제가 없겠지만,
누가 다쳤거나 날씨가 악천후 일 때 저마다 한 소리씩한다면 최악의 경우로 갈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더가 쇠고집 부리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리더가 틀리더라도 리더의 흔들림으로 팀원이 불안하지 않게 하자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의 등산 예절
등산은 실내 활동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 모이는 단체산행이나,
좁은 산길에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경우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감염 예방을 위해 홀로 혹은 소규모의 인원이 산을 찾는 산행이 많아질 것입니다.
또한, 가능하면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이나,
한적한 코스를 선택해 감염원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산행 예절 역시 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 수칙을 산에서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산행 중 거리두기’는 기본이고,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장시간 한 곳에 머물며 함께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취사용품, 등반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일도 이제는 줄여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야외에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지만,
산행시에는 많은 이들이 잠시 잊게 되는 마스크.
산을 오를 때면 숨 쉬는 게 힘들어져 벗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얼마 전 TV에서 보도된 내용중에,
중국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달리던 학생의 잇단 돌연사가 발생하면서
중국에서도 개방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완화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등산을 할 때는 인체의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산소를 들이쉬어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면 산소를 즉시 호흡할 수 없어 심각한 산소 부족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에
험한 등산 중 마스크 착용은 피해야 할 것이기에,
당분간 험한 등산은 피해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공원과 LNT 운동
국립공원 자연보호를 위한 실천방안은 ‘흔적 남기지 않기’로 통용되는 LNT(Leave No Trace) 운동이다.
LNT운동은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보호운동입니다.
자연환경에 대한 윤리의식을 강조하기 위해 미국 산림청이 7가지 LNT 운동 기본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성숙된 동호인 의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1. 사전에 충분히 계획하고 준비한다.(Plan Ahead and Prepare)
2. 지정된 지역에서 탐방하고 야영한다.(Travel and Camp on Durable Surfaces)
3. 쓰레기를 확실하게 처리한다.(Dispose of Waste Property)
4. 본 것을 그대로 둔다.(Leave What You Find)
5. 캠프파이어로 인한 폐단을 최소화한다.(Minimize Campfire Impacts)
6. 야생 동식물을 보호한다.(Respect Wildlife)
7. 다른 탐방객을 배려한다.(Be Considerate of Other Visi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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