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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다가 헤어졌을 때
상대가 나를 배신했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인간은 서로 사귀다가 그 관계를 그만 둘 수 있어요.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내 자유지만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건
너의 자유잖아요.
여기에 손익을 따지니까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너는 요만큼만 해줬다는
계산이 자꾸 튀어나옵니다.
그러고는 나를 배신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만 불행해지고 내 삶만 파괴됩니다.
이 파괴는 배신한 상대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겁니다.
사랑을
계산하지 마세요.
헤어지는 경험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이별을 맞닥뜨렸을 때
'당신과 만나서 그동안 즐거웠다.
덕분에 사람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배웠어' 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결국 내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 법륜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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