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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세계 코인규제 본격화 속 비트코인 일주일새 18% 뚝
ㆍ 누리꾼 매도 전망에 앞뒤 설명 없이 '인디드' 여섯 철자 댓글
ㆍ 비트코인·이더리움 9% 급락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새 18% 폭락했다.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수단에서 제외시킨 것이
충격으로 작용해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거래량도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9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일주일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글에 "정말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가상화폐 고래'라는 뜻의 아이디 '크립토 웨일'은 이날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분 나머지를 처분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책할 것"이라며
"머스크에 대한 증오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나는 머스크를 탓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에 머스크는 "인디드(Indeed·정말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의 이러한 답변은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는 최근 입장과는 180도 달라진 뉘앙스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방침을 돌연 발표하면서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팔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불과 나흘 만에 아무런 해명이나 자세한 설명도 없이
달랑 여섯 철자 댓글 하나로 비트코인 처분을 시사했다는 해석을 낳게 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 방송은
"테슬라가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았거나 팔 수도 있음을 머스크가 암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머스크의 댓글만으로 비트코인 처분을 암시했다고 보기에는 불확실한 점도 있다.
'인디드'라는 댓글 이외에 어떤 배경 설명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트윗이 비트코인을 처분을 고려 중이거나 매각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도
"머스크가 비트코인 처분에 동의했는지, 머스크가 (최근 발언으로) 비판에 직면했다는 심정에
동의했는지를 명시하지 않은 채 '인디드'라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테슬라의 비트코인 처분으로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7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공개하며 가상화폐 광풍에 불을 질렀으나,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투자분 중 2억7천200만달러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폭등을 부채질한 뒤 보유분을 팔아치웠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이 가진 비트코인은 하나도 팔지 않았다는 궁색한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머스크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8% 이상 하락했다가 낙폭을 조금 줄였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시간 기준 오후 3시 40분 현재(한국시간 17일 오전 7시 4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4.99% 내린 4만5천744.3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6.53% 하락한 3천531.94달러로 내려왔다.
머스크가 최근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3.64% 내린 0.49 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상당수 가상화폐들이 약세를 탔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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