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이빨, 왜 생기는걸까?

 

건강이 안 좋아지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신호가 나타납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고 음식을 잘못 먹으면 두드러기 반응이 나타나는 식입니다.

 

이처럼 외부로 드러나는 신체적 변화는 건강상태를 비교적 쉽게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입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아나 잇몸이 변색된다거나 입 냄새가 나고 피가 나거나

입안이 붓는 등의 변화는 건강 이상의 징후이기 때문입니다.

 

누런 치아는 거울을 보기 싫어지게 만들고 타인에게도 보기 싫게 비춰지며,

또한 이빨은 스스로 재생이 안돼 가급적이면 좋게 관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치아의 건강은 얼마나 잘 씹는지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씹는 기능 뿐만 아니라 치아를 얼마나 하얗게 유지했는지도 이빨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들어 하얀 이빨을 만들기 위해 치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며,

남녀노소 따라할 수 있는 이빨 하얗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누런이 생기는 이유  
치아는 매끄러운 표면처럼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작은 구멍들이 있습니다.

작은 구멍들로 착색되는 것들이 달라붙게 되면 치아가 변색되고 누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빨을 노랗게 만드는 것은 커피와 콜라, 카레, 홍차 등이며,

해당 음식들 같은 경우 착색이 잘 되므로 적게 먹거나 섭취하고 되도록 빨리 이를 닦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한 것들을 씹어먹으면 치아 겉부분이 닳아서 이빨의 색이 변합니다.

흡연도 누런이를 만드는데 담배의 타르 성분은 치아를 누렇게 혹은 검게 변색시킵니다.

 

 

 

 

  치아가 누렇게 변한다면   

사람마다 피부색이 다르듯 치아색도 차이가 납니다.

하얀 이는 건강하고 누런 이는 건강하지 않다고 분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하얗게 타고난 이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했다면 이는 원인을 파악해봐야 하며,

흡연이나 색소음식이 원인이 돼 치석이 쌓였을 수 있습니다.

치석은 각종 구강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복용중인 약물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여드름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테트라시클린과 같은

항생물질이 포함된 약, 잇몸치료를 위한 구강 청정제, 고혈압 약 등이 치아에 착색돼 변색을 일으킵니다.

 

치아의 겉 표면만 얼룩이 진 상태라면 미백효과가 있는 치약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하지만 이미 치아 사이로 깊숙이 원인물질이 침투해 변색을 일으킨 것이라면 치약만으로

미백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치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모된 치아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잠버릇이 있다면 마찰된 치아 부분이 마모돼 치아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처럼 마모된 부위는 레진을 감싸는 치료를 통해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가는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된 부위를 치료해도 이를 가는 습관이 지속된다면 턱관절에 부담을 주고 두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이를 가는 형태로 발현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명상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조절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안이 마를 경우  

대체로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탈수증, 음주, 흡연 등이 원인이 돼 일어나며,

수분이 부족한 만큼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이므로 충분히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침이 마르는 현상은 당뇨병의 초기증상 중 하나이며,

침샘에 있는 혈관 내부가 걸쭉해지면 침이 생성되는 과정이 지연돼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침이 마르면서 목이 자주 마르고 손발이 저리거나 시야가 흐릿해지는 느낌이 있다면

당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심한 입 냄새  

입 냄새가 난다면 우선 이를 제대로 닦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만약 치아와 혓바닥을 매일 깨끗이 닦고 치실까지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면 구강청결의 문제는 아닙니다.

 

위장병, 소화불량, 간질환과 같은 다양한 질환의 초기단계에서

입 냄새가 나기도 하므로 이를 잘 닦고 있음에도 입 냄새가 난다면 치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음주가 입 냄새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과음을 하는 사람들은 술을 줄여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누런이 만드는 음식  

 

1. 라면

라면의 치아 착색 지수는 무려 9.98!!
라면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식품첨가물과 높은 온도가 착색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2. 김치찌개

주재료인 김치보다는 높은 온도와 만드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조미료와 지용성 첨가들 등 재료들이
치아 착색의 원이 됩니다. 뜨거운 음식은 치아 표면을 팽창시켜 착색의 효과가 높습니다.

 

3. 초콜릿

초콜릿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당분을 분해하기 위해 산을 만들어내는데 이 때 산성분이

치아에 노출되면서 충치를 유발하게 됩니다.

초콜릿이 각종 화학성분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되면서

치아의 에나멜 층을 물들여 누렇게 변색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4. 베리류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의 과일 또한 과다하게 섭취하면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데 주범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베리류에는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는데

안토시아닌은 단백질과 결합하면 변색되는 특징이 있어 치아 착색에 해롭습니다.

 

5. 레드와인

포도를 주원료로 깊은 발효와 오랜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레드와인은
술 종류  가운데 착색성이 가장 강한 음식입니다.

산도가 높은 식품 중 하나로 산 성분이 치아의 법랑질을 부식시키는데다 타닌 성분이 착색을 일으킵니다.

 

 

6. 커피

커피에 포함된 천연, 혹은 인공색소들은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데
특히 커피에도 홍차처럼 타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커피는 산성이기 때문에 치아 표면을 녹이고 충치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커피 종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치아 착색에 해롭습니다.

 

7. 홍차

홍차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 성분은 치아 책색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타닌 성분엔 검은색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됩니다.
경희대 치의과대학 연구 결과 실험한 여러 음식 중에서

홍차가 치아 착색 지수가 12.7로 가장 높았습니다.

 

  누런이 하얗게 만드는 음식  

딸기

딸기에는 말릭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치아에 있는 얼룩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약대신 딸기를 갈아, 베이킹소다와 섞어서 양치질할 때 사용하시면 치아미백에 도움이 됩니다.

 

녹차

타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녹차는 치아에 세균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며

폴리페놀성분이 입속 세균을 없애주기 때문에 입냄새를 잡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상추

플라그를 제거하는 성분이 다량함유 된 상추.

상추를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양치할때 치약에 뿌려 닦아주시면 치아미백에 도움이 됩니다.

 

레몬

레몬에는 다량의 산이 들어있어서 

레몬을 치아에 문지르면 산 성분이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산 성분은 치아를 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레몬을 사용한 후에는 가글이나 양치를 꼭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