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남’ 전설적 배우 "알랭 들롱" 잠들다

 

 

‘세기의 미남’ 전설적 배우 "알랭 들롱(Alain Delon)" 잠들다

 

ㆍ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잠들다

ㆍ 프랑스의 전설적 배우 알랭 들롱이 18일(현지시각) 88세로 별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알랭 들롱(Alain Delon)의 자녀들은 성명을 통해 “알랭 파비앙, 아누슈카, 앙토니, 루보(들롱의 반려견)는 아버지의 별세를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아버지는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알랭 들롱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스위스에 거주했으며, 2019년 8월 뇌졸중으로 입원해 수술받은 이후 요양생활을 해왔습니다. 그가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춘 것은 2019년 5월 칸 국제영화제가 마지막입니다.

한편, 알랭 들롱의 아들 안토니는 2022년 3월 프랑스 라디오 RLT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아버지가 안락사( 알랭 들롱 )를 요청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도 알랭 드롱은 “안락사는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특정 나이나 시점부터 병원이나 생명유지 장치 없이 조용히 떠날 권리가 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알랭 들롱이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알랭 들롱(Alain Delon)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로, 20세기 중반부터 활동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배우입니다.

 

그는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유럽 영화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 당시의 프랑스 영화의 아이콘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알랭 들롱은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매력적인 연기력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주로 범죄, 드라마, 스릴러 장르의 영화에서 냉혹하고도 매력적인 인물들을 자주 연기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로코와 그의 형제들" (1960),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 (1960),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의 "사무라이" (1967) 등이 있습니다.

 

알랭 들롱은 자신의 매력적인 외모와 냉혹한 캐릭터 연기로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며,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으며, 그의 경력은 50년 이상에 걸쳐 있으며, 그동안 그는 수많은 상을 수상하고,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희대의 바람둥이 ‘한국판 카사노바’ 박인수

 

알랭 들롱(Alain Delon) 출연작품

알랭 들롱(Alain Delon)은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그의 경력을 통해 많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주요 출연작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 감독 : 르네 클레망
▶ 줄거리 : 이 영화에서 들롱은 탐욕스럽고 위험한 매력의 톰 리플리를 연기했습니다. 이 작품은 팰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미스터 리플리"를 원작으로 하며, 들롱의 매력적인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로코와 그의 형제들 (Rocco e i suoi fratelli, 1960)

▶ 감독 : 루키노 비스콘티

▶ 줄거리 : 들롱은 이탈리아 남부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로코 역할을 맡아,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을 다룬 이 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사무라이 (Le Samouraï, 1967)

▶ 감독 : 장 피에르 멜빌

▶ 줄거리 : 이 작품에서 들롱은 냉철한 킬러 제프 코스텔로를 연기했습니다.

그의 차가운 연기와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이 영화를 누아르 장르의 걸작으로 만들었습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La Piscine, 1969)

▶ 감독 : 자크 드레이

▶ 줄거리 : 들롱은 이 영화에서 그의 실제 연인인 로미 슈나이더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펼쳐지는 감정의 갈등과 긴장감을 다룹니다.

 

기치 (Le Cercle Rouge, 1970)

▶ 감독 : 장 피에르 멜빌

▶ 줄거리 : 이 영화에서 들롱은 범죄자의 역할을 맡아 완벽한 범죄를 계획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멜빌의 미니멀리즘 스타일과 들롱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붉은 태양 (Red Sun, 1971)

▶ 감독: 테렌스 영

▶ 줄거리: 이 영화는 서부와 사무라이 장르를 혼합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들롱은 찰스 브론슨, 우시마 후지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비리 (Borsalino, 1970)

▶ 감독: 자크 드레이

▶ 줄거리: 들롱과 장폴 벨몽도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30년대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한 갱스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이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외에도 알랭 들롱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 큰 영향을 끼친 배우로 기억됩니다.

 

 

 

알랭 들롱(Alain Delon) 안락사

알랭 들롱(Alain Delon)은 최근 몇 년 동안 안락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며 주목받았습니다. 2022년, 알랭 들롱은 스위스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안락사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고 삶의 질이 떨어짐에 따라,

스스로 삶을 마감할 권리를 주장하며 안락사에 대한 결정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알랭 들롱(Alain Delon)은 "평화롭게 떠나는 것이 더 나은 삶의 마지막"이라고 언급하며, 존엄한 죽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했으며, 그는 또한 이 결정이 단순한 충동이 아니라, 깊은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키며,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알랭 들롱(Alain Delon)의 아들 앙소니 들롱 역시 아버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락사는 특히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일부 국가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주제이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입니다. 알랭 들롱의 선택은 이러한 주제를 다시 한번 공론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희대의 바람둥이 ‘한국판 카사노바’ 박인수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

조선시대 최고의 미녀 "장연홍"

대한민국 팔도(8도)의 명칭과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