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스카 스웨그백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감독상·주조연상 등 주요 부문의 후보자들에게 제공하는 협찬품으로,
오스카상과 무관한 단체인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회사 ‘디스팅크티브 애셋’이
2000년부터 마케팅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스카 스웨그백은
오스카상과 무관한 단체인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회사 ‘디스팅크티브 애셋’이 2000년부터 마케팅 차원에서
감독상, 주조연상 등 주요 부문의 후보자들에게 제공하는 협찬품을 말합니다.
해당 회사는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스웨그백을 생산해 수상자 및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그백은 매년 구성에 따라 그 가치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보통 해외여행 패키지, 럭셔리 리조트 이용권, 트레이너 이용권이나 화장품, 핸드백, 신발, 시계, 고급 식료품 등
수억 원대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등 4관왕의 기록을 수립했던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때
제공된 스웨그백에는 8만 달러(약 8800만 원) 상당의 럭셔리 크루즈 여행권을 비롯해 순금 펜,
다이아몬드 목걸이, 현관문 제작 이용권, 인생 코치 전화 통화권 등으로 구성돼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ㆍ 최근 윤여정이 받는 ‘오스카 스웨그 백' 안엔 2억3000만원 가치
ㆍ 윤여정 받을 2억 스웨그백…알고보니 대마초 든 '세금 보따리'
이번 오스카 수상식에서는 배우 윤여정(74)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으면서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상금이나 부상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입니다.
10명 안팎의 심사위원이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칸영화제와 달리,
AMPAS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상이 주어집니다.
아카데미상 수상작·수상자에게는 ‘오스카’라는 이름의 트로피가 주어지는데...
높이 34.3㎝, 무게 3.8㎏의 트로피는 24K 금으로 도금한 청동상입니다.
미국 영화·연예매체들은 오스카 트로피 제작비를 약 400달러로 추산했으며,
공식적으로 상금은 없습니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회사인 디스팅크티브 애셋(Distinctive Assets)이 주는
선물가방인 ‘스웨그 백(Oscar Swagbag)’을 받으며, 이 회사는 마케팅 차원에서 지난 2000년부터
이 선물 가방을 주·조연상 후보와 감독상 후보들에게 제공해왔습니다.
미 NBC와 쿼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스웨그 백’의 가치는 20만 5000달러(약 2억2800만원)에 달하며,
디스팅크티브 애셋의 설립자인 래쉬 패리는 “올해는 ‘걱정스러운 팬데믹의 해’라는 주제로 가방을 구성했다”며
“스웨그 백이 ‘무료 물품들로 가득찬 가방’보다 더 큰 목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를 원했다”고 했습니다.
‘모두가 승자’라고 명명한 이 선물 가방에는
리조트 숙박권, 지방흡입 시술권, 주류와 과자, 카드 게임 등 잡다한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내용물은 수억대의 가치를 지녔으며 구성은 해마다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사망한 채드윅 보스만을 기리기 위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카드입니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영상·음악 등의
디지털 파일에 고유 코드를 부여하고 자산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기술입니다.
블랙 팬서로 잘 알려진 채드윅 보스만은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로
올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NFT는 3D 아트 작가인 안드레 오셔가 제작한 것이며,
이 NFT의 경매로 얻는 수익금 가운데 절반은 미국 콜론 암재단에 기부됩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자기계발 > 사소한 궁금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팝나무와 조팝나무의 차이 (0) | 2021.04.30 |
---|---|
유방의 지인선용(知人善用) (0) | 2021.04.29 |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 "그로스해킹" (0) | 2021.04.23 |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모호하게 되는 현상 "빅블러" (0) | 2021.04.22 |
조용과 기술의 합성어인 "캄테크" (0) | 202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