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증상ㆍ원인ㆍ진단ㆍ치료ㆍ관리 예방ㆍ총정리
통풍(痛風, Gout) 개요
통풍은 요산이 혈액 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관절에 결정을 형성함으로써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관절염의 일종이며,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산물인데, 퓨린은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생산되거나 음식에서 섭취됩니다.
정상적으로 요산은 혈액을 통해 신장으로 배출되지만, 요산의 생성이 과도하거나 배출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이 관절, 피부, 신장 등 조직에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염증 반응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통풍입니다.
통풍은 주로 중년 이후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지만, 여성도 특히 폐경 이후에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통풍은 급성 발작으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성 통풍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의 주요 원인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입니다.
이 상태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요산의 과잉 생산
일부 사람들은 체내에서 퓨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산되어 요산의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이나 특정 질환, 또는 일부 약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요산의 배출 부족
신장이 요산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장 기능의 저하, 탈수, 알코올 과다 섭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위험 요인
통풍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여러 위험 요인이 존재합니다.
▶ 식이 요인
고퓨린 식단(예: 붉은 고기, 해산물, 내장 등)을 많이 섭취할 경우 요산의 생산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 특히 맥주는 요산 대사를 방해하여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만
체중이 많이 나가면 신체에서 더 많은 퓨린을 생성하게 되어 요산 농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체내 염증 반응도 증가하여 통풍의 위험이 커집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통풍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요산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질병
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대사 증후군 등은 통풍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 약물
특정 약물(예: 이뇨제, 아스피린 저용량, 면역 억제제 등)은
요산 배출을 저해하거나 요산 생성을 촉진하여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참고
통풍과 치맥 30대 초반인 안모씨는 최근 보름 이상 집밖을 나서지 못했다. 발목을 덮친 통풍 때문이다. 봄바람만 스쳐도 아플 지경인데 벌써 세 번째 발작이다. 경험치가 쌓여 이젠 통풍만 오면 누운 채 식음을 끊으며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통풍은 쉽게 말해 소변으로 배출돼야 할 요산이 몸에 지나치게 쌓여 생기는 병이다. 발가락과 발목이 붓고 뻐근하다가 바늘로 찌르거나 망치로 때린 듯 다양한 통증이 인대와 관절에 동반된다. 여성보다 남성 통풍환자가 훨씬 많다. 나이 들수록 남성의 요산 제거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급성통풍은 자연 치유되지만, 재발이 잦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강력한 통증이 더 오래 지속되며 손가락과 발가락, 발목 등에 요산결정체가 덩어리져 결절이 생길 수도 있다. 콩팥에 영향을 미쳐 요로결석이나 콩팥돌증(신장결석)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통풍이 재발하는 주된 원인은 과음과 과식 등 식습관에 있다. 술과 고기를 많이 먹어 생기기 때문에 ‘황제병’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비만과 상관있다. 40~50대 중년남성에게 빈발함에도 안씨처럼 과체중인 30대가 통풍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산은 핵산물질인 퓨린이 대사과정에서 내놓는 노폐물이다. 퓨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데 육류와 생선, 조개류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맥주는 통풍을 부르는 마법의 약과 같다. 퓨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통풍환자에게 치킨과 맥주, 이른바 ‘치맥’은 극약처방인 셈이다. 만성통풍은 약물치료가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식습관 개선과 절주가 선행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물을 자주 마시고, 곡류와 채소, 달걀, 치즈, 우유, 과일 등 퓨린 함량이 적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면서 꾸준히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통풍의 증상
통풍의 주요 증상은 급성 통증, 붓기, 발적, 열감이 있으며, 주로 단일 관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 발작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밤이나 새벽에 시작됩니다. 가장 흔히 영향을 받는 부위는 엄지발가락 관절이지만, 발목, 무릎, 손가락, 손목 등 다른 관절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성 통풍 발작
통풍 발작은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으로 나타나며, 이는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발작이 시작되면 해당 부위가 부어오르고, 따뜻해지며, 피부가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 만성 통풍
반복적인 통풍 발작이 치료되지 않으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산 결정이 관절 외부에 축적되면서 ‘통풍 결절(Tophi)’이라는 덩어리가 형성될 수 있으며,
이는 만성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타 합병증
통풍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면 신장 결석이나 요산 신장증과 같은 신장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관절염의 일종입니다.
다음은 통풍의 10가지 주요 증상입니다.
심한 관절 통증 | 주로 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부기 | 통증이 있는 관절이 부풀어 오르고 붉게 변합니다. |
발적 | affected joint area에 염증이 생기면서 피부가 붉어질 수 있습니다. |
열감 | affected joint 주변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피로감 | 통증으로 인해 전반적인 피로감이나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발작적 통증 | 통증이 밤에 갑자기 시작되어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통증 | 초기 발작 후에도 관절 통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
결절 | 요산 결정체가 피부 아래에 결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토피라고 함). |
신장 결석 | 높은 요산 수치로 인해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
운동 범위 감소 | 관절 통증으로 인해 관절을 움직이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통풍의 진단
통풍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임상 증상과 혈액 검사, 관절액 분석 등의 다양한 검사 방법을 사용합니다.
▶ 혈액 검사
혈중 요산 농도를 측정하여 고요산혈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항상 통풍이 있는 것은 아니며, 통풍이 있더라도 요산 농도가 정상 범위일 수 있습니다.
▶ 관절액 분석
통풍 발작이 발생한 관절에서 관절액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입니다.
▶ 영상 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CT 스캔을 통해 관절 손상이나 요산 결정 침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
통풍 치료의 목표는 급성 통풍 발작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고요산혈증을 관리하여 통풍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1. 급성 통풍 발작 치료 |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 이부프로펜 같은 약물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
콜히친 | 급성 통풍 발작 초기 단계에 사용되며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 경구 또는 주사로 사용되며, 심한 염증을 신속하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
※ 장기적으로 요산 농도를 낮추기 위한 약물이 처방됩니다. 대표적인 요산 강하제에는 다음과 같은 약물이 있습니다.
2. 요산 강하제 | |
알로퓨리놀 |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
페북소스타트 |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다른 약물로, 알로퓨리놀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
프로베네시드 | 신장을 통해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약물입니다. |
통풍 관리와 예방
통풍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퓨린이 많이 포함된 음식(붉은 고기, 해산물 등)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특히 맥주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체중 관리
비만은 통풍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요산 배출을 촉진하고, 요산 결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운동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유지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통풍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관절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풍 발작이 자주 재발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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