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타는 냄새 그 원인은?
운전자라면 차량의 냄새에 누구보다도 민감합니다.
자신의 차량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면,
차량 고장 또는 화재로 인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때문일 것입니다.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날 때,
그 원인을 알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 원인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 1. 고무타는 냄새
운행 중에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면,
팬벨트 이완, 타이어 공기압 부족, 전기장치 이상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팬벨트가 느슨해지면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면서,
운전 중에 끼릭끼릭 소리와 함께 팬벨트가 마모되면서 고무타는 냄새가 나며,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장시간 주행하면,
마찰력이 높아 타이어가 마모되면서 고무타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가까운 정비소에서 팬벨트 이완 상태나, 타이어의 공기압과 실펑크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송풍구쪽에서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면 전기계통의 누전이나 과열에 의한 냄새입니다.
송풍구쪽에서 냄새가 나면 즉시 가까운 정비소에 서 차량의 전기계통 이상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 2. 오일타는 냄새
엔진 외부로 누유된 엔진오일이 엔진 열에 의해 연소되거나,
엔진 내부로 누유된 엔진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될 경우, 오일이 타는 메케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런 상태로 계속 주행시에는 엔진오일 부족으로 엔진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정비소에서 수리해야 합니다.
엔진오일 누유로 오일이 부족하면,
피스톤이 실린더벽에 붙어버리는 고착현상과 더불어 피스톤 및 실린더의 마모현상 때문에
엔진이 크게 손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시로 엔진오일 상태를 자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 3. 달콤한 냄새
운행 중에 차량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부동액 누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 라인 연결 부위가 누수될 경우 달콤한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만약 냉각수가 누수되는 상태에서 장시간 운행하면 엔진이 과열되어,
엔진에 큰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속히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받아야 합니다.
■ 4. 가죽타는 냄새
브레이크 라이닝이 연소되면 차량의 바닥 쪽에서 가죽타는 냄새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가죽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풋브레이크 대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하며,
신속히 정비소에서 정비해야 합니다.
■ 5. 나무타는 냄새
수동 차량(말뚝 기아)인 경우 클러치 디스크가 한계치로 닳으면, 나무타는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운행 중 나무타는 냄새가 난다면 정비소에서 클러치 디스크를 교환해야 합니다.
(클러치 디스크는 통상 5~8만km 주기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음)
■ 6. 비닐타는 냄새
운행 중 비닐타는 냄새가 난다면 엔진룸 속의 전기배선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엔진룸 속 전기배선이 뜨거운 엔진에 닿아 배선의 비닐이 녹으면 비닐타는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누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속히 정비소에서 엔진룸 속 전기배선 상태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 7. 휘발유 증발 냄새
운행 중 휘발유 증발 냄새가 난다면 연료탱크 또는, 연료주입구의 연료(휘발유) 누유를 의심해야 합니다.
연료 누유를 방치할 경우 폭발 및 화재 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정비소에서 점검받아야 합니다.
여기까지,
차량관리와 사고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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