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을 때 ... 피해야 할 몇 가지 습관

 

머리를 감을 때 피해야 할 몇 가지 습관이 있습니다.

평소에 비싸고 좋은 샴푸나 헤어 제품을 사용해도 잘못된 방법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머리 감을 때 하면 안 좋은 습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머리 감을 때 하면 안 좋은 습관 5가지

아침에 머리 감기

 

▶ 두피 건강을 위해서라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더 좋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며,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역시 자외선에 예민하고,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자외선을 직접 받기 때문입니다.

 

보호막 없이 자외선을 쬐면 두피가 더 잘 손상되고, 피지와 각질이 일어나 탈모가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게다가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먼지와 피지 등 유해물이 쌓이는데도, 이를 씻어내지 않고 자면 두피에 해로우며, 특히 탈모 예방을 위해서라면 밤에 머리를 꼼꼼히 감는 게 훨씬 좋습니다. 그럼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 제거돼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샴푸 통에 물 넣어 사용하기

 

▶ 남은 샴푸가 아까워 샴푸 통에 물을 넣어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샴푸만 들어있을 때는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녹농균은 물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물을 넣은 샴푸 통은 최적의 번식 환경이 됩니다.

 

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주로 화상, 외상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외이염, 중이염 등 귓병이나 피부발진 등의 피부질환을 일으킵니다.

 

녹농균 자체의 병원성은 약하지만 다른 세균과 결합하면 혼합감염,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녹농균 감염 환자가 패혈증이 생기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샴푸 후 바로 헹구기

 

▶ 머리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머리에 샴푸로 거품을 냈다면 3~5분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샴푸 내 세정 성분이 두피에 작용해 피지와 각질 등 노폐물을 제대로 씻어냅니다.

 

" 건국대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연구팀이 20~60대 남녀 탈모인 20명을 대상으로 샴푸를 한 후 '거품을 바로 씻어냈을 때'와 '거품을 3~5분 내버려 두고 씻어냈을 때' 두피 청결도를 비교했더니 3~5분 내버려 뒀을 때 노폐물이 더 깔끔하게 제거됐습니다."

 

고개 숙여 머리 감기

 

▶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바르게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큰 하중이 가해집니다. 목이나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특히 근육이 경직된 아침엔 목과 허리에 더욱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섣불리 몸을 숙이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을 땐 바르게 서서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힌 자세를 취하는 게 좋습니다.

머리 감기와 샤워를 함께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레 이런 자세로 머리를 감게 되며, 아침에 머리만 따로 감는 사람이라면, 씻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해 자는 동안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게 우선이다.

 

 

젖은 머리카락 수건으로 두르기

 

▶ 머리카락이 길면 샤워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샤워 중에 늘어진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수건을 두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축축한 머리를 수건으로 말면 두피가 습해지고, 따뜻한 환경이 조성되며, 이는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두피 세균이 쉽게 증식합니다. 젖은 머리는 두피부터 빠르게 말려야 합니다.

 

그 외... 머리 감을 때 하면 안 좋은 습관

 

▶ 뜨거운 물 사용 :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와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하고,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습니다.

 

▶ 과도한 세정제 사용 :

샴푸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과도하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사용하세요.

 

▶ 샴푸를 두피에 직접 바르기 :

샴푸를 바로 두피에 바르는 것보다는 손에 거품을 내서 사용하면 더 균일하게 세정할 수 있습니다.

 

▶ 머리카락을 세게 문지르기 :

머리카락을 세게 문지르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정하고 헹구세요.

 

 

 

▶ 머리카락을 비비거나 꼬아서 말리기 :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비비거나 꼬면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눌러서 물기를 제거하고, 타올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 화학 제품 사용 후 헹구지 않기 :

헤어 마스크나 컨디셔너 등 화학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충분히 헹궈야 두피와 머리카락에 잔여물이 남지 않습니다.

 

▶ 젖은 머리로 외출하기 :

젖은 상태로 외출하면 머리카락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머리를 잘 말리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같은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 :

머리카락과 두피는 변화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제품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습관들을 피하면 머리카락과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엄청 빠진다??? "탈모 예방법"

나이가 들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

"살 빠지는 차" 어떻게 먹어야 할까?

눈 앞에 점, 선, 벌레 혹은 먼지와 같은 것들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현상

대변 안나올때... 변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