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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사소한 궁금증

세탁과 세탁기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

by 모모파크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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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안이 세균과 곰팡이로 가득하다면

그 안에서 빤 빨래들은 과연 깨끗할까?

 

조금만 신경 쓰면 손빨래처럼 깨끗하고 안전하게 세탁기를 쓸 수 있다.

 

 

손빨래를 하던 시절에는 깨끗한 대야와 나무 빨래판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됐다.

빨래판은 햇볕에 바짝 말리고 대야는 깨끗이 씻어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엎어놓으면 그걸로 끝!

그러다 세탁기가 생기면서 빨래는 이제 세탁기 몫이 됐다.

하지만,

몸이 편해지면 어딘가 불편한 곳도 생기기 마련 아니던가.

세탁기는 그저 빨래만 제대로 해주면 되는 기계인 줄 알았더니,

세탁조 청소를 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된다는 불편한 진실.

 

항상 물이 고이게 되는 세탁조를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으면

여기에 섬유와 세제 찌꺼기가 섞여 세균과 곰팡이가 생긴다.

 

 

 

겨울을 난 세탁기는 특히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겨울옷은 두꺼워 더 많은 옷 먼지들이 세탁조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세탁조에서 빨래를 하는 것은 세균과 곰팡이 속에서 옷을 빠는 것과 같다.

특히 아토피가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잘못된 세탁만으로도 피부가 시달릴 수 있다.

 

 

 

문제는 세탁조 청소 방법이다.

전문 청소 업체에선 세탁조를 분리해 청소를 하지만 비전문가들이 함부로 만졌다간 수리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수세미를 들고 세탁조 안으로 머리를 들이밀 수도 없는 일.

여기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세탁기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세탁조 청소용 세제가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문 청소 업체를 불러 세탁조를 완전히 분리해서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

 

세탁조를 꺼내 청소하는 것을 보면

이렇게 더러운 곳에 어떻게 빨래를 했나 싶을 정도로 지저분하다는 후기가 많은데,

세탁기 구입 후 한 번도 청소를 한 적이 없다면 이용해볼 필요가 있다.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A/S로 세탁조 청소를 해주는 브랜드도 있다고 하니 문의 후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세탁조 청소를 했거나 새로 산 세탁기는 최소 3~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세탁조 청소용 세제 이용.

마트에 가면 생각보다 많은 세탁조 청소용 세제들이 있고 가루, 액체 등

형태도 다양하므로 사용하기 편한 것으로 고르면 된다.

 

 

요즘 세탁기들은 세탁조 청소 코스가 따로 있어 세제만 넣고 돌리면 되며,

청소 코스가 따로 없는 세탁기의 경우 세제 권장 사용법대로 코스를 정해 세탁기를 돌린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세제가 세탁조의 때 제거뿐 아니라 살균 기능까지 해 퀴퀴한 냄새 제거에도 좋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물을 받아 불린 후 세탁 코스로 돌리면 된다.

 

 

그런데 청소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세탁조용 세제가 그리 저렴하지는 않다.

한 통을 사면 나눠서 쓰는 게 아니라 한 번에 한 통씩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를 할 때마다 사야 하는

번거로움도 생긴다.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은 세제가 바로 락스로 청소 전문가 못지않게 깨끗이 청소가 된다.

 

일반 세탁기의 경우 온수를 가득 받은 후 락스 한 통을 전부 쏟아 붓고 하루 정도 그대로 방치했다가

불림 코스로 세탁기를 돌리고, 드럼 세탁기는 물을 받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락스를 물과 섞어 희석한 후

세탁조를 돌려가며 뿌리고 삶음 코스를 눌러 돌려준다.

이때 헹굼을 여러 번 해주면 좋다.

 

 

전문 업체에 맡겨 청소를 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그 이후에는 위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 세탁조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생각보다 효과적인 친환경 세제

알뜰한 주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천연 세제가 대세다.

 

시원하게 거품이 나지 않을 뿐 세척력은 일반 세제 못지 않기 때문에

독한 락스나 세탁조 세제가 왠지 찜찜하다면 친환경 세제를 이용해봐도 좋다.

 

주부들 사이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것은 과탄산소다.

형광증백제가 들어 있지 않아 표백제 대신 사용하는 것으로, 살균과 냄새 제거 효과도 있어

세탁조 청소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온수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표준 코스 세탁으로 돌려준 후

세탁이 끝나면 3회 정도 헹궈 마무리한다.

 

 

통돌이세탁기의 경우 과탄산소다를 녹이면서 돌린 뒤

뚜껑을 덮고 1~2시간 정도 담가놓았다가 세탁기를 돌리고, 다시 불렸다가 돌리기를 반복한다.

이때도 온수를 사용하면 더 좋다.

 

 

과탄산소다는 베이킹 소다나 구연산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 소다, 구연산을 각각 2:1:1로 섞어 사용해도 좋은데,

이때 구연산 대신 식초를 사용하기도 한다.

 

통돌이세탁기는 세척 후 거름망을 확인해 걸러진 찌꺼기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야 한다.

 

 

 

 

세탁기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

일주일에 한 번이든 매일 사용하든 세탁조 안에는 세제와 섬유 찌꺼기가 남아 있게 마련이다.

 

 

설거지를 하고 개수대를 매일 세척하듯 세탁기도 그런 작업이 필요하지만,

정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것만으로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식초를 이용해서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초 한 컵을 세탁조에 넣고 헹굼으로 한 번 돌린 후

다음 날 헹굼과 탈수 코스로 돌려주면 세탁조 청소도 되고 살균도 된다.

2~3개월에 한 번씩은 세탁조 청소 세제나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제대로 된 청소를 해주면 효과가 더 좋다.

 

 

세탁조 안이 항상 습한 것도 문제이므로 평소 세탁이 끝나면 하루 정도는 세탁기 문은 열어 두도록 한다.

드럼 세탁기의 경우 문쪽의 고무 패킹 사이는 하루가 지나도 마르지 않으므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깨끗이 닦아준다.

 

물이 많이 고이는 만큼 물때가 잘 끼므로 세탁이 끝난 후 항상 청소해주는 것도 좋다.

또한 세탁조만큼이나 청결하게 해야 할 곳이 세제 투입구다.

 

물과 세제가 항상 만나는 곳이다 보니 물때로 인해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경우도 있다.

 

 

세탁을 하지 않을 때는 빼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끼워둔다.

빠지지 않는 투입구라면 보이는 곳만이라도 닦은 후 세탁기 뚜껑을 열어두어 건조시킨다.

 

통돌이 세탁기의 거름망은 수시로 체크해 먼지를 걸러내고 망이 상하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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