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ㆍ니캅ㆍ부르카ㆍ차도르ㆍ아바야 차이
히잡(아랍어: حجاب, 영어: hijab)은
무슬림 여성들이 외출시 착용하는 의류로, 베일의 일종입니다.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을 통틀어서 칭하는 명칭중 하나인데,
히잡의 경우 여성의 목, 얼굴, 머리 모두를 가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얼굴은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SNS를 통해 히잡에도 패션감각을 가미하는 여성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누르와 알리사라는 두 이슬람 소녀들은 로리타 의상과 히잡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패션을
SNS에 올려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알리사의 '히잡 로리타' 블로그는 이미 1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을 만큼 유명합니다.
이러한 유명세는 이슬람 원리주의의 관점에서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기도 하지만,
알리사는 그런 위협보다는 로리타 패션을 통해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니캅(아랍어: نقاب)은 일부 이슬람 여성의 얼굴을 덮는 의복입니다.
특히 한발리파의 전통을 따르는 무슬림 여성들이 공공장소나 성인 남성들 앞에서 착용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오만, 아랍에미리트 등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한 아랍 국가에서 착용합니다.
또한 소말리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이란의 남부 지방과 같이 이슬람교 국가에서 착용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얼굴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테러에 악용되기도 합니다.
부르카(아랍어: برقع Burquʿ 또는 burqa‘ 페르시아어: بورقا Bōrqā)는 이슬람 여성의 의복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거의 대부분의 여성, 인도와 파키스탄의 많은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합니다.
부르카는 신체 전부위를 가리며, 시야확보가 필요한 눈부위는 망사 되어 있어,
외부인이 부르카를 입은 여성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기 어렵게 합니다.
국가별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어,
인도와 파키스탄의 부르카는 얼굴이나 눈부위가 망형태가 아닌 개방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탈레반 정권이전에는 착용자 수가 많지 않았으나,
탈레반집권이후의 극단적인 원리주의 정책에 의하여 부르카의 착용이 강제되면서
탈레반의 여성억압정책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히잡 등 이슬람 여성의 종교적 복장에 대한 찬반논란을 벌이고 있는데,
특히 아프가니스탄 형의 전신 부르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착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차도르(페르시아어: چادر, 영어: chadah, chad(d)ar, chader, chud(d)ah, chadur)는
이란, 이라크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파키스탄, 인도, 쿠웨이트, 레바논, 시리아,
타지키스탄, 터키 등 주로 시아파 지역 및 페르시아 문화 구역의 일부 국가들에서 실외로 외출할 때
착용하는 옷, 클로크입니다.
차도르는 온 몸에 두를 수 있을 만큼 외투가 큰 직물이며,
머리부터 천을 둘러 얼굴 전체를 가리지만 손으로 열 수 있는 구멍이나 단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1978~1979년 이란 혁명 이전에 검은 차도르가 장례 및 애도의 기간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현재 차도르를 착용하는 대부분의 이란계 여성들은 바깥에서는 검은 옷을 착용하며
실내에서는 밝은색의 차도르를 착용합니다.
아바야 (Abaya)
이슬람권의 많은 지역에서 여성들이 입는 검은 망토 모양의 의상입니다.
아랍에미리트 같은 아라비아 반도의 많은 나라에서여성들이 입는
이슬람교 전통의상인 히잡(hijab)의 전통적인 종류입니다.
대개 검은색이며, 어깨나 머리로부터 낙낙하게 주름 잡히는 커다란 사각형 형태이거나,
소매가 긴 기다란 카프탄 형태이며, 얼굴·발·손을 제외한 온몸을 가리며, 눈 외에 얼굴을 모두 가리는
베일인 니캅(niqab)과 함께 입기도 하며, 일부 여성들은 손이 덮이도록 기다란 검은색 장갑도 낍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몸을 가릴 것을 요구하며 무타윈(mutaween)이라는
종교경찰이 이를 감시합니다.
이란에서는 흔히 차도르(chador)라고 부르며,
서구지역에 사는 일부 이슬람 여성들도 자신의 종교와 문화에 따라 몸을 가립니다.
아바야의 이름은 다양하지만 몸을 가리기 위해 입는 것은 모두 똑같습니다.
현대의 아바야는 대개 검은색 크레이프, 조젯(georgette), 시폰처럼 가볍고 처지는 직물로 된 카프탄 형태이며,
소재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데, 수를 놓은 검은색 옷감이나 밝은 색깔의 옷감도 사용합니다.
※ 차도르, 부르카와의 차이점
차도르는
온몸에 두를 수 있을 정도로 큰 외투입니다.
머리부터 검은 천을 둘러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이다. 무슬림 여성들이 외출할 때 사용합니다.
부르카는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하는 베일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온몸을 두르게 됩니다.
히잡은 머리 부분만 가리지만, 이것은 머리, 목, 얼굴 몸전체를 전체적으로 휘감습니다.
눈만은 밖을 볼 수 있게 뚫려 있지만, 그마저도 망사로 가립니다.
무슬림 여성들의 전통 의상을 신체를 적게 가리는 순서로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1 | 히잡 (Hijab) | 히잡은 헤자브라고도 하며 아랍어로 '베일'이라는 뜻입니다. 무슬림 여성이 종교적 전통을 지키면서도 가장 노출을 많이 할 수 있는 의상입니다. 머리와 목과 얼굴 일부만 천으로 둘러싸는 형태이므로, 전신을 가리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어찌 보면 오늘날 비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들이 겨울에 머리를 감싸는 스카프와 비슷하며, 히잡도 지역에 따라서 앞머리를 드러낼 수 있는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과거에는 검은색 천이 주종이었으나 점차 다양한 무늬와 색깔의 히잡이 유행합니다. 모로코, 튀니지 등 북부 아프리카 지역과 터키, 시리아 등에서 많이 이용됩니다. |
2 | 아바야 (Abaya) | 바야는 망토나 우비 스타일의 의상입니다. 옷 위에 상체 전체와 엉덩이 등을 가릴 만큼 긴 망토를 걸친 것처럼 보입니다. 머리까지 가리지만 얼굴과 맨손은 드러납니다. 어찌 보면 모자가 달린 검은 드레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3 | 차도르 (Chador) | 차도르는 페르시아어이며 니캅의 이란어 발음입니다. 고대 수메르 귀족 여성이 입던 베일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에서 여성들이 입는 전신 베일이며, 이란에서는 근대에 들어 히잡과 함께 착용이 기피되었다가 호메이니 시대에 다시 검은 차도르를 입게 되었습니다. |
4 | 니캅 (Niqab) | 니캅은 아라비아 반도에 살던 베두인들로부터 유래했습니다. 눈만 맨손만 보일 뿐 얼굴과 신체 전체를 베일로 감싼 모습입니다. 주로 파키스탄, 예멘, 모로코 등의 여성들이 사용하며, 현대로 오면서 색깔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감싸는 별도의 천을 사용했을 때는 다른 천으로 눈만 보이도록 하고 코 밑은 가려야 합니다. |
5 | 부르카 (Burka, Burqa) | 부르카는 머리부터 발까지 모두 천으로 감싸는 가장 폐쇄적인 복장입니다. 손까지 천으로 가리지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눈 부위만 코가 작은 그물망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이 의상은 말이 옷이지, 그냥 몸 전체를 가리는 천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1910년대에 아프가니스탄 국왕이 처음으로 무슬림 여성에게 강요했던 의상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는 주로 아프가니스탄 여성들만 착용합니다. 의상 색깔은 검정에서 다양한 색깔로 발전했습니다. |
역사적으로 볼 때 히잡은 종교 의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슬림 여성에게만 강요된 것이 아니라, 유대교, 기독교, 힌두교, 조로아스터교 등에서도
여성은 특히 종교의식에서 의무적으로 히잡을 착용해야 했습니다.
차도르를 제외한 다른 의상은
모두 아랍인들의 전통에서 비롯되었으며, 차도르만 고대 수메르에서 유래한 복식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의상은 공통적으로 여성들의 신체 노출을 막는 목적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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