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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2

[우리말 유래] 오랑캐ㆍ오지랖이 넓다 오랑캐 오랑캐는 본래 만주 지방에 살던 여진족(女眞族)의 일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여진족’만을 가리키던 고유명사였는데 후대로 오면서 예의를 모르는 미개한 종족들을 멸시하는 보통명사로 쓰였다. 조선 후기 서양인들이 몰려올 때는 특별히 그들을 가리켜 서양 오랑캐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예시문 : 서양 오랑캐들이 몰려온다는데 무슨 대책이라도 있는 건지 궁금 하다. 오지랖이 넓다 오지랖이란 옷의 앞자락을 말하는 것으로 앞자락이 넓은 옷은 그만큼 많이 다른 옷을 덮을 수 있다. 이처럼 주제넘게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으로 아무 일에나 쓸데없이 참견하는 것을 가리킨다. 예시문 : 얼마나 오지랖이 넓기에 남의 일에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캐는 거냐? 2021. 1. 4.
[우리말 유래] 미주알고주알ㆍ민며느리 미주알고주알 꼬치꼬치 캐는 것에 대하여 미주알고주알 캔다고 한다. 이 말 속에는 조금쯤 끈질기고도 치밀한 느낌이 곁들여 있다. 하여간 뿌리를 캐도, 잔뿌리까지 깡그리 캐 버린다는 생각이다. 본디 은 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이다. 따라서 속 창자까지 살펴볼 정도로 꼬치꼬치 따지고 든다는 뜻이며, 고주알은 미주알과 운을 맞추기 위하여 덧붙인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고주알에 대해서는, 고주알>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곧, 고조할아비까지 캔다는 생각에서였으리라. 예시문 : 털이가 안 된다는 까닭을 미주알고주알 캐내서 수다 늘어놓는데 주만은 참다 못하여 소리를 빽 질렀다.≪현진건, 무영탑≫ 민며느리 앞으로 며느리 삼으려고 민머리인 채로 데려다가 기르는 계집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에 시집 안 간 처녀..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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